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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때 안 쉬면 나중에 더 오래 쉬어야한다

아플 때 안 쉬면 나중에 더 오래 쉰다


입력 F 2017.08.23 15:49 수정 2017.08.23 16:06




상당수 직장인들이 아파도 꾹 참고 업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아플 때 제대로 병가를 내지 않으면 아픈 증상이 장기화되면서 더 오래 일을 쉬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덴마크 헤르닝 메디컬센터 직업의학과 연구팀은 1만2000명의 덴마크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아플 때 출근하는지 여부와 직장, 가족, 일하는 태도 등에 대해 설문지를 작성하게 했다.

그 뒤 1년 여 간 직장인들을 계속 관찰해 아플 때 쉬는 직장인과 쉬지 않는 직장인의 추후 건강 상태를 비교했다.

그 결과, 1년에 여섯 번 이상 아플 때 쉬지 않고 출근한 직장인들은 집에서 휴식을 취한 직장인과 비교할 때 2주 안에 다시 아플 확률이 53% 높았다.

또한 아픈 증상이 두 달 이상 지속될 확률 역시 74%나 더 높았다. 연구팀은 “직장인이 아파도 쉬지 않는 이유를 경제위기로 인한 고용불안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아파서 쉬는 게 나은데 일터에 나간 사람들은 다음 해 장기 병가를 내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람은 일 년 내내 병치레 한 번 없이 쉬지 않고 일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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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이 습관, 두통 유발한다

이갈이 습관, 두통 유발한다


입력 F 2017.08.23 10:59 수정 2017.08.23 10:59




술을 과하게 마셨거나 업무 스트레스가 크면 두통이 생긴다. 현대인에게 매우 흔한 두통 원인이다. 두통이 자주 발생하면 만성 두통으로 이어지고, 일상생활도 불편해진다. 밤마다 하는 이갈이도 두통의 한 원인인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곤 한다.

이갈이는 습관적으로 치아를 좌우로 갈거나 꽉 깨무는 증상을 말한다.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린아이에게서 흔한데 친구와 다퉜거나 선생님에게 꾸지람을 들었을 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성인의 경우에는 스트레스 외에도 중추성 수면장애가 있을 때 이를 갈 수 있다. 수면은 얕은 잠과 깊은 잠의 반복인데, 얕은 잠에서 깊은 잠으로 이행하지 못하고 얕은 잠에 정체해 있을 때 이갈이가 나타난다.

이갈이는 대체로 수면상태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스스로 개선하기가 어렵다. 이를 가는 소리가 나지 않아도 치아를 악물고 비틀면서 힘을 준다면 이갈이의 일종이다. 이런 형태의 이갈이를 오래하면 두통이 생기고 턱관절과 관련 근육 및 구강 건강에도 문제가 생긴다.

신촌다인치과병원 구강내과 김동국 과장은 “이갈이는 음식물을 씹을 때보다 2~10배 이상 강한 힘을 받는다”며 “치아 표면이 닳고, 치아 주위 조직이 손상돼 찬 음식을 먹으면 이가 시리고, 심한 경우 이가 흔들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를 갈면 치아 일부 혹은 치과 치료를 받은 부분이 깨져나갈 수도 있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사람이 이갈이 습관이 있다면 나사가 풀리거나 임플란트가 파절될 수도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갈이는 어떻게 예방할까. 이를 가는 주된 이유는 스트레스다. 따라서 운동, 놀이, 등산 등의 여가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이갈이를 예방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자기 전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심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숙면을 유도하거나 평소 위아래의 치아를 세게 물지 않도록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갈이 습관이 심하면 두통을 비롯해 치주조직 손상, 턱관절 및 목과 어깨의 통증까지 생길 수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치아 마모가 심해져 치아를 깎아서 씌우는 보철 치료도 힘들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보호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에 보호해주는 방법으로는 교합안정장치를 착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장치는 윗니와 아랫니를 닿지 않게 도와주고 턱 근육 및 관절의 긴장상태를 풀어준다. 단 자신의 치아에 정확히 맞지 않는 장치를 장기간 착용하면 치아 맞물림 변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정교하게 제작한 뒤 착용하고 정기적으로 검진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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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압 어지럼증, 약물 치료로 효과

저혈압 어지럼증, 약물 치료로 효과


입력 F 2017.08.22 14:37 수정 2017.08.22 14:37




저혈압에 약물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과학적 근거가 미약했지만 흔하게 사용해온 기립성 저혈압 치료제의 약효와 안전성이 국내 연구진의 임상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

서울대병원 신경과 주건, 이상건 교수팀은 현재 기립성 저혈압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미도드린과 피리도스티그민이 임상 시험 결과 심각한 부작용 없이 증상을 상당히 호전시킨다고 22일 밝혔다.

이전까지 이 두 약물에 대한 장기적인 임상 시험은 없었다. 미도드린과 피리도스티그민 병용 사용의 효과도 이론적으로만 알려졌으나 사람을 대상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총 87명의 신경인성 기립성 저혈압 환자를 각각 29명씩 3개 그룹(미도드린, 피리도스티그민, 병용 요법)으로 나눠 3개월간 혈압 변화와 우울증, 삶의 질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결과 약물을 복용하면 일어날 때 혈압 저하가 뚜렷이 감소해 환자 절반 이상이 기립성 저혈압이 없어졌다. 병용 요법은 한 가지 약을 쓸 때보다 큰 장점은 없었다. 우울증, 삶의 질 또한 호전됐는데 미도드린이 피리도스티그민에 비해 우월했다. 기립성 저혈압 환자는 우울증이 만연하고, 삶의 질도 매우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기립성 저혈압에서 적어도 3개월 이상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되며 단기적으로 미도드린과 피리도스티그민 병용 치료 후, 장기적으로는 미도드린 단독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미도드린과 피리도스티그민은 기립성 저혈압에 사용하는 약물이다. 미도드린은 동맥과 정맥에 있는 알파1 수용체에 작용해 혈압을 올리고 피리도스티그민은 말초 신경에 있는 아세틸콜린 양을 늘려 신경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기립성 어지럼증은 갑자기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으로, 다시 앉거나 누우면 증상이 호전된다. 그 중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기립성 저혈압은 일어나서 3분 이내 측정했을 때 수축기 20㎜Hg 또는 이완기 10㎜Hg 이상 혈압이 떨어지는 것이다.

기립성 저혈압의 유병률은 9~34%이고, 노인은 41~50%로 추정되며 당뇨병이나 파킨슨병 환자는 더욱 많다.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뇌 혈류 감소로 나타나는 만성 피로, 두통, 목과 어깨 통증, 불균형 보행 장애, 어지러움, 전신 쇠약, 기절 등의 증상이 있다.

기립성 저혈압 환자들은 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제대로 진단받지 않아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주건 교수는 "이번 연구가 기립성 저혈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효과적인 환자 치료에 활용되길 바란다"며 "연구팀은 기립성 빈맥증후군 등 다른 기립성 어지럼증의 원인 연구와 이에 대한 유전자 연구와 기전을 밝히는 실험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학 분야의 최고 권위지 미국 '신경학(Neur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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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도 쉬어도 피곤하다면...만성피로증후군?

쉬어도 쉬어도 피곤하다면...만성피로증후군?


입력 F 2017.08.22 11:59 수정 2017.08.22 12:16




자도 피곤, 쉬어도 피곤하다는 사람들이 있다. 실컷 자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회복이 잘 안 되는 피로가 있다는 것이다. 만성피로증후군이 그 원인일 수 있다.

피로는 가볍게 넘기기 쉬운 몸 상태지만, 단순 질환부터 중증 질환까지 다양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과로 때문에 오는 피로라면 휴식을 통해 극복 가능하지만 휴식 이후에도 피로가 지속된다면 질병 때문일 수 있다는 의미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주증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수면장애, 근골격계 통증 등이다. 체중 감소, 우울과 불안, 손발이 저리거나 찬 증상, 어지럼증, 호흡곤란, 흉통, 복통, 식욕부진, 소화 불량 증상 등도 수반된다.

이 증후군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병원에서 피로도를 유발하는 질환들이 있는지의 여부, 스트레스 평가, 피로도 평가, 자율 신경계 검사, 미량 영양소 검사 등을 시행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주된 원인은 우울감, 극심한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인 문제이며, 각종 감염증, 신경호르몬계의 이상, 신경전달물질 분비의 이상, 미량영양소 부족, 독성 물질 등도 원인으로 거론된다.

원인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명확한 치료 원칙도 없다. 항우울제나 미량영양소 공급을 통한 증상 호전에 중점을 둔 치료를 주로 시행하며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개선되는 경우도 있다. 충분한 수면, 가벼운 산책과 취미생활, 휴식 등이 교정 방법이다.

과거에는 운동이 피로를 악화시킨다고 보았으나 최근에는 점진적으로 늘리는 유산소 운동이 피로증후군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가 주를 이룬다. 처음에는 유산소 운동을 주 5일간 10분씩만 하고, 이후 5분씩 시간을 늘려 30분이 될 때까지 한다. 자신의 피로도에 따라 시간을 조절하고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루 30분 정도 비타민 D 합성이 활성화되도록 피부를 햇빛에 노출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만성피로증후군은 노력으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자주 재발하고 악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력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체중감소가 심한 경우 병원을 찾아 기질적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만인 경우는 체중관리를 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고, 정제되지 않은 곡류를 주식으로 한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다섯 가지 색깔의 채소, 지방이 적은 살코기와 생선 위주로 골고루 먹고 가공식품, 카페인이 든 음료수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은 하루 8~10잔 충분히 마신다.


[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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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탄탄하면 덜 피로하다

허벅지 탄탄하면 덜 피로하다


입력 F 2017.08.21 15:00 수정 2017.08.21 15:00




허벅지 근육은 인체 근육 가운데 가장 크고, 근육량이 지방과 당분 대사에 영향을 끼친다. 허벅지 근력이 강한 사람은 체력과 운동 능력이 좋고 건강하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허벅지 둘레가 얇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에 걸리거나 사망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허벅지 근육은 사람이 서고 걷는 힘을 지탱하고 허리를 보호해준다"며 "허벅지가 튼튼하면 오래 서있어도 피곤하지 않고 몸의 에너지를 보강해준다"고 말한다.

그러나 허벅지가 굵다고 무조건 건강한 것은 아니다. 운동을 해서 근육이 잘 발달돼 두껍게 가꿔진 허벅지가 건강에 좋은 것이지 지방이 많아 두꺼운 허벅지는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나이 들수록 근육도 노화하기 때문에 중년에 접어든 사람들은 하체 운동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나이 들수록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쓸데없는 지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인슐린은 핏속의 포도당을 간이나 근육에 저장시키는데 평소 운동 부족으로 근육이 적으면 '창고'가 부족해 인슐린의 저장 시스템이 깨지고 뱃속이 기름지게 되면서 배가 나오고 각종 성인병이 생긴다.

나이가 들수록 배의 지방은 쌓이고 다리 근육은 위축된다. 허벅지 근육을 만들려면 헬스클럽이나 체육관에서는 제자리에서 걷는 운동 기구인 스텝퍼 등을 사용해 이 부위를 강화해주는 운동을 하면 좋다.

야외에서는 자전거 타기가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고루 발달하게 해준다. 집에서는 스쿼트 운동을 하면 된다. 단순한 앉았다 일어서기 운동이라든지 계단 오르내리기도 허벅지 근육 발달에 크게 도움 된다.


[사진출처=Monkey Business Images/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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