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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농민한우

            춘천농민한우


모처럼 춘천나들이 얼마나 가보고 싶었던 곳인가?

그런데 이렇게 모처럼 가서 춘천의 명물 닭갈비를 먹고 와야 하는데, 요즘 그놈의 AI 때문에 아내가 한사코 싫다는데 기어이 그걸 먹자고 할 수는 없었다.

미리 혹시 닭갈비를 안 먹겠다면 어디로 갈까하고 생각을 하다가 엊저녁에 검색을 통해서 알아본 춘천 명물 요리집으로 [춘천농민한우] 정육점식당을 찾아두었다.

전화번호며 주소까지 착실히 준비를 하였는데, 그만 그것이 문제였다.

처음에 검색을 한 곳은 [춘천농민한우]로 <256-9289>이었는데, 나중에 다시 검색을 하여서 찾은 곳은 동내면 거두리에 있는 [춘천농민한우 유통영농조합]<262-924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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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춘천에 내려서 의논을 하다가 일단 식당으로 가자고 하여서 택시를 잡아타고 주소를 내밀었다. 택시기사가 잘 모르겠다면서 주소를 찍어가지고 찾아갔는데,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해서 구간에서 한 바퀴를 돌아서 겨우 찾아서 내려 주었다.

“여기에서는 식사를 하는 식당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식당은 농민회관에 있는 [춘천농민회관]으로 가셔야 하는데요. 여긴 판매만 하는 곳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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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말을 들으면서 되돌아 나와서 다시 택시를 잡아탔다. 한참을 달려서 닿은 곳은 아주 커다란 농민회관안에 있는 곳이었다.

일단 들어가서 진열장을 보니 정말 신선한 고기가 진열이 되어 있는데, 표시가 모두 [1++]이었다. 정말 1등급의 고기라는 말이다. 흔히 우리가 아는 1등급은 정말로 고기의 등급으로는 3등급<1++-> 1+-> 1등급이므로>에 속한다는 것을 흔히 잘 못 알고 있다는데 오늘 처음으로 정말 이런 등급이 있는 것을 확인한 셈이다. 난 고기를 사면서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말이다.

이렇게 여러 가지가 진열이 되어 있는 곳에서 먹고 싶은 것을 골라가지고 자리를 잡자 곧 준비를 해주기 시작하였다. 아내는 스마트폰의 어플을 찾아서 쇠고기 이력조회를 해보라고 하는데, 세상에 지금까지 이런 일을 해본 적이 없으니 내 실력으로는 조회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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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앱을 작동은 시켰으나 직접 검색을 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여서 조회를 해보지 못하였다. 집에 와서 방법이라도 알아보자고 지금 여기에 있는 www.gap.or.kr를 검색하면 엉뚱하게도 [평강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하는 교회 사이트가 나오고 말았다.

다시 검색을 하여서 찾았으나 잘 보이지 않아서 쇠고기 포장표시에서 찾은 이력조회 사이트인 www.mtrace.go.kr를 찾아보았다. 비로소 이력조회가 이루어진다.

이력조회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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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이력제] ->[판매단계]-> [쇠고기 개체식별번호정보조회]-> 소고기 포장지에 있는 12자리 이력조회 숫자를 입력하고, 조회를 누르니 정확하게 이력제 등록일부터 사육, 도축, 품질까지 정확하게 표시 되어 나온다.

이렇게 편리한 것을 모르고 살았으니 이제라도 배워 두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검색하여 익혀 본 것이다. 이떻든 이렇게 검색은 못해보고 믿고 먹기로 하고,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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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기야 여기 조합에서 길러서 도축하여 온 것이므로 믿을 수 있고 맛있는 부위를 손수 골랐으니 맛은 더 할 나위 없는 일이다. 식사준비를 위해서 상차림을 해주는데, 반찬과 야채 등이 나오고 기본적인 양념인 쌈장, 마늘이 나왔다.

구어 먹은 등심이력.jpg


 

특히 감자와 호박으로 빚은 것이 맛이 있어서 두 접시나 먹어치웠다. 나는 고기를 먹을 때에 유난히 양파나 파절임을 많이 먹는 습관이 있어서 몇 번이나 가져다 먹어야 했다.

생각기보다 양이 많아서 고기를 한 접시를 가져다가 셋이서 다 먹었는데, 더 먹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냉면도 정식 냉면이 아닌 양이 적은 것으로 시켜서 먹었는데도 배가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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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서 이 고장의 생산농산물을 좀 살까하고 들여다보았는데, 아내가 팥을 사고 싶었는데 색깔이 좀 곱지 않아서 싫다고 한다. 이런 거야 여자들이 사는 것이니 뭐라고 할 수 있나, 그냥 나오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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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려다가 아내가
“고기를 좀 사가지고 가야하지 않겠어요? 손녀가 온다는데.....“
해서 다시 정육코너에서 골라가지고 사기로 하였다. 불고기감과 국거리를 사가지고 내 배낭에 짊어졌는데 얼음을 넣어주어서 시원하다. 이제 구경이나 좀 해야 하는데 고기를 사서 짊어지고 다니기가 좀 어설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어쩌랴? 나와서 조금 걷다가 그냥 집으로 가기로 하고 춘천역으로 나갔다. 더 이상 구경을 하기도 뭣하다고 돌아가기로 한 것이다.

어쨌든 점심은 잘 먹었지만 춘천까지 2층 찻간에 타보는 것과 [춘천한우] 한 끼 먹으러 온 셈이 되었다.

                            2014.03.25.23:38‘<13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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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최고의 맛을 보여준 간장게장

내게 최고의 맛을 보여준 간장게장

 

오늘 잔뜩 흐린 탓에 저절로 우울해지고 답답한 마음이 절로 드는 날이었다. 그래선지 아침인데도 몸이 찌부둥 하고 별로 개운하지 않아서 늑장을 부리고 있는데 동창회장을 맡은 친구의 전화가 왔다. 잠시 전달 사항을 듣고 곧장 동창회 카페인 싸이월드에 들어가서 공지사항을 올려 주고 있는데, 이번에는 아내의 전화기가 울렸다.

이웃에 사는 나의 친구 집에서 온 전화이었다. 내가 결혼하는 날, 나의 함을 지고 한ㅁ제비 노릇을 해준 정다운 친구가 멀리 서울에 와서도 바로 이웃에서 살게 되어서 가끔 부부동반하여 맛집을 찾곤 하고 있다. 오늘 점심을 먹으러 가자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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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맞추어서 12시 반쯤에 우리는 한 차에 동승하여서 교외로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에는 우리 집에서 사야하는 순서이어서 “자네가 멋진 집으로 안내를 하게나.“하고 맡기고 달려갔다. 우리는 시내를 벗어나서 서오릉을 지나 고양시 풍동의 애니골로 향했다.

바로 이웃한 식사동에서 정년을 하기까지 마지막 3년여를 근무하였으므로 이곳은 비교적 잘 알고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막상 이 부근에 들어서니 도무지 어디쯤인지 짐작조차 가지 않을 만큼 많이 변해 있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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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찾은 참한 꽃게 요리 전문점 [참한간장게장]은 아주 낯설고 새로운 집이었다. 아니 바로 이웃에 위치한 웅장하고 마치 백악관을 연상케하는 멋진 팬트하우스까지도 낯설기는 마찬가지 이었다. 이렇게 전혀 새로운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들어선 [참한간장게장]은 우선 입구에서부터 싱싱한 화분들로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었다.

깔끔하게 단장한 식당 안은 널찍하게 배치한 식탁들이 우선 영업이익만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식당이 아니라는 인상을 풍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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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리를 잡자 곧장 주문을 받아서 준비를 하는데, 자신들의 입맛에 맞추어 소스를 뿌려서 먹도록 그냥 채소만을 준비한 샐러드와 남쪽 여수의 특산인 돌산갓김치를 비롯하여 꽃게 무침 등 7가지 반찬이 나왔다.

“여수 음식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 대부분의 반찬 재료와 갓김치 등은 여수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신 어머님이 보내 주시고요, 싱싱한 게를 드리기 위해 매일 아침 사장님이 직접 부두에 가셔서 실어오고 있습니다. 짭짤한 맛이 간장게장의 본 맛이지만, 서울분들의 입맛에 맞도록 약간 싱겁게 하여서 맨입에 잡수셔도 그리 짜다고 느끼시지 않을 만큼 염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모자란 것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불러주십시오.”

“오늘 내어 놓은 게장은 어제 새벽에 사온 것으로 담가서 하룻동안 숙성을 시킨 것이라서 아직 간이 많이 들지 않고 싱싱합니다.”

친절하게 상을 보아주면서 젊은 사장님의 안내도 멋져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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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시킨 <간장게장 백반>은 이렇게 잘 차려진 반찬과 한 사람 앞에 한 마리씩의 간장게장이 차려졌다. 밥은 비빔사발에 적당하게 담아 나오는데, 간장게장의 게를 집어다가 놓고 먹어도 좋고, 그 때 흘린 간장이 밥의 양념이 되어서 나중에 비벼 먹어도 좋을 듯하였다.

우선 게장이 나오자마자 접시를 보니 게의 뚜껑과 뚜껑에서 떼어낸 게를 반으로 잘라서 모두 3부분으로 나뉘어진 모습으로 나왔다. 흔히 간장게장의 마니아들은 이 게뚜껑에 밥을 넣어서 비벼 먹는 것을 큰 재미로 여기곤 하는데, 잘 준비를 하여주었다. 특히 게뚜껑 부분을 보면 입 부부에 약간의 모래가 씹히는 모래주머니가 있는데 이것을 잘 제거하여서 전혀 그런 것을 느끼지 못하게 처리해서 나온 것이 역시 전문점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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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거 한번 먹어보게. 정말 맨 입에 먹어도 그리 짜다는 생각이 안 든다네.”

친구의 권유를 들으면서 ‘우선 간장게장의 맛을 보아야지.’ 생각을 하고 한 쪽을 들고 먹으려다가 가위로 잘라먹기로 하였다. 아내가 팔이 아파서 잘 못 자르고 있어서 받아다가 먹기 좋도록 발을 따로 하고 몸통도 4도막으로 잘라서 주었다. 그리고 내 것은 3도막으로 잘라서 입에 물어 보았다. 입에 넣는 순간 우선 짠맛이 거의 없다는 것과 함께 싱싱한 바닷가에서 갓 잡은 게의 살맛을 느끼게 해주었다. 벌써 25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앞바다에서 갓 탈각을 한 떡게<껍질을 막 벗어서 흐물흐물한 상태로 있는 게를 그렇게 부른다>를 입에 베어 물었던 그 순간의 맛이 떠오른 것이었다. 떡게는 껍질이 아직 굳지 않아서 연하게 바로 씹히면서 살맛이 나고 상큼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그런데 첫 도막을 입에 넣은 맛이 바로 그 맛을 떠오르게 해준 것이다. 25년이 지나도록 까맣게 잊고 있었던 맛이었다.

이렇게 시작한 우리는 그만 말도 잊은 채 정말 맛있게 간장게장 한 접시를 치워가고 있었다. 밥은 반 그릇도 안 먹었는데 게장은 거의 다 먹어치운 것이다. 이때에 낙지볶음이 나왔다. 벌겋게 양념이 된 낙지복음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다. 특히 매운 것을 즐기는 버릇 때문에 벌건 모습만으로 벌써 입맛이 돈다. 우리 네 사람이 앉아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매운 것을 잘 못 먹어서 대부분 조금 맛만 보고 마는 정도이었지만 나는 거의 대부분<아마 2/3은 내가 먹었을 것임>을 내가 먹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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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게장과 매콤한 낙지볶음에 잔뜩 배가 불러오는 것을 느낄 무렵쯤에 사장님은

“차를 무엇을 드릴까요? 커피도 있고 매실차가 있는데, 게장을 잡수시면 매실차가 좋은대요.” 하자 모두들 매실차를 주문하자 따뜻하게 데운 매실차를 내어다 주었다. 우리는 그냥 자리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지만, 이 집에 자주 오시는 분들은 차를 받아들고 밖으로 나가서 차를 마실 장소로 따로 마련한 카페에서 마시는 것을 나중에야 눈치를 채었다. ‘이렇게 따로 차를 마실 장소까지 마련이 되어 있는데 몰랐구나.’ 싶어서 조금은 미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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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의 카페

우리만 먹고 그냥 올수 없어서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려고 한 병<4마리가 들어 있다고 하는 1관짜리 병>을 사가지고 돌아 왔다. 모처럼 나들이에서 정말 맛있게 그리고 정말 허리띠를 풀러 놓고 먹을 만큼 맛있게 먹고 온 점심이었다.

건강을 위해서 짜지 않게 염도를 잘 맞추고 맛있게 만들어준 게장의 맛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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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25.18:20’<17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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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의 새로운 명소 금왕 돈까스 탄생 !!

야탑의 새로운 명소

      금왕 돈까스 탄생 !!

오후 1시 05분 종일 일로 시달린 몸을 이끌고 가던 길을 멈춘 곳은 깔끔하고 멋진 새로운 간판 때문이었다.

‘어어? 언제 여기 이런 집이 생겼지?’

경남아파트 야탑동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702동 앞, 으슥하고 조용한 골목길에 [성북동 금왕돈까스] <푸짐한 양, 소문난 맛집>이라는 안내판이 붙은 돈까스 전문점이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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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서 발견한 돈까스 집

유난히 돈까스를 좋아하는 나는 일단 피곤함과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자석이 끌리듯 저절로 발길이 멈춰지고 문을 밀고 들어서게 하였다.

개업한지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르지만 아직은 새로운 개업 냄새가 풍기는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깔끔한 분위기에 집기도 새롭고 깔끔하며 손님을 맞이하는 분위고 찰랑찰랑 친절미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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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찾아주셔서 반갑습니다.”

“이리로 앉으세요. 날씨가 춥습니다. 난로 곁으로 오세요.”

자리를 잡자 물컵과 물병과 함께 차림표를 들고 와서 무엇을 시키시겠느냐고 묻는다.

이집 돈까스는 정식이 8,000원이고 나머지는 대부분이 7,000원이니 일단은 그냥 이집의 대표 음식이라고 내새워진 금왕돈까스정식을 한 번 먹어보고 나머지는 다음에 맛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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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는 요즘 인기리에 방송 되는 <0, 0, 0, 할꺼야! > 어쩌고 하는 노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연속극이 나오고 있었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스프와 함께 반찬이 나오고, 조금 후에 돈까스가 나왔다. 미처 스프를 먹기 시작도 하기 전에 음식이 나와서 조금 바쁜 식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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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의 버릇대로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진부터 찍었다. 간판에 있는대로 정말 푸짐한 식사이었다. 보통 돈까스 접시가 아니라 거의 두 배쯤이나 되는 커다란 접시에는 돈까스가 푸짐하게 자리 잡고, 양배추 샐러드와 단무지 4조각 그리고, 생선까스, 비후까스가 각각 한 조각씩, 밥 반 공기쯤, 그리고 스파게티가 조금 나왔다.

스프와 된장국, 깍두기와 풋고추가 따로 접시에 담겨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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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간판대로 푸짐한 집이라는 광고는 틀림이 없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돈까스부터 잘라보았다. 우선 큼지막한 돈까스가 파삭하게 잘 튀겨져서 슥슥 잘 잘리고, 고소하였다. 어떤 돈까스 집에 가면 돈가스를 미리 튀겨 두었다가 살짝 덮혀서만 내놓기 때문에 겉은 파삭한 것 같은데 속이 무르고 심지어는 약간 물기까지 보여서 거죽과 속살이 따로 노는 경우가 있다. 이런 돈까스를 보면 당장 집어 던지고 싶어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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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집의 돈까스는 일단 합격점인 것이 속까지 파삭하여서 잘 잘리고 부서지지 않는다. 기분이 좋아져서 입안에 집어넣은 돈까스의 맛은 고소하고 파삭거리는 맛이 여간 기분이 좋아진다. 오전의 피로가 사라지는 듯하여서 저절로 콧노래가 나올 것만 같다.

일단 첫 숫깔에 맛이 전해진 음식이 내내 입맛을 돋우어서 금방 돈까스가 사라지고 없다. 곧이어 비후까스를 골라잡았다. 역시 푸짐한 양이다. 보통 집의 것보다 1/3은 더 있지 않나 싶어 보일 정도이니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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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텁텁한 맛이 없어서 기름기에 질리던 그런 맛이 아니었다. 차근차근 채소를 곁들여 가면서 먹고나서 마지막으로 생선까스를 먹었다. 나는 늘 이런 순서로 먹는데 어떤 사람들은 생선까스부터 먹어야 제 맛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고기를 먹고 나서 생선을 먹으면 그만큼 덜 탑탑하고 개운한 느낌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먹고있는데 더 멋진 방법이 무엇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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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까스 접시 짐작이 가죠?

생선까스가 가장 파삭하고 개운하기에 입맛을 고쳐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 나는 늘 그런 순서로 먹으면서 즐기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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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차려진 돈까스 한 상

어쨌든 세 가지를 모두 먹고나니 배가 불러서

“야, 이거 너무 먹었는데?” 하는 혼잣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정말 <푸짐하고 소문난 맛 집>이 틀림없구나.’

생각을 하면서 말끔히 비운 접시를 보며 약간은 겸연쩍어서 슬그머니 일어나서 계산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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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시화가 게시된 계산대
정말 <푸짐한 양, 소문난 맛집>의 새로운 명소가 하나 생긴 것이다.
[성북동 금왕 돈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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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회에 명함도 한장 챙겨 뒀죠

우리 동네에 새로운 맛집이 생겨서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골목길을 돌아나오면서도 다시 한 번 간판을 확인 해보았다.

                          2013.12.14. 23:15’<12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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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초 넣으면 명품 식품

    천년초 넣으면 명품 식품

 

요즘 천년초라는 이름이 뜨기 시작한지 몇 년 째가 된다. 그렇지만 일반에는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대부분은 처음 듣는다는 듯이 “천년초?” 하고 반문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우리 서울에서 아주 근교에 천년초에 미친 대학교수가 한분 온 열정을 쏟아 부어서 쳔년초를 연구하고 식품으로 의약품으로, 생필품으로 개발을 하여 특허를 얻어 널리 광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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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의 이기영 교수가 바로 그사람, 그리고 그 뜨거운 열정이 꽃피는 곳은 바로 임진왜란 때에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살려주었던 행주산성부근이다. 본래 이 고장의 출신인 이기영교수는 식품공학을 전공한 독일유학파로 멀리 독일에서 콩요리와 두부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였고, 귀국하여 식품연구에 전념하다가 우연히 만난 혜민스님께 [천년초]라는 새로운 식물을 소개 받게 되었고, 벌써 10여년이나 연구를 계속 하여 오면서 이제는 실생활에 접목을 시켜야 한다는 뜻을 세우고 적용에 앞장을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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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기영 교수가 천년초를 소개한 가장 간략한 엑기스만을 소개하면

 

[10여년동안 천년초를 연구해 본 결과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무려 5%나 함유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매우 놀랬습니다. 보통 식물들은 ㅇ.1~0.5% 정도이고 칡뿌리나 모과가 2~3%로 최고수준이었는데 이보다도 더 높았습니다. 또한 식이섬유는 보통 과일이 1~2%, 채소가 5% 안팍인데 건물중량의 70%에 이르러 10배가 넘었습니다. 이때문에 천년초 가루를 하루 20그램 정도 식음료에 첨가해 먹으면 변비는 바로 그 다음 날부터 없어집니다. 식이섬유도 주로 펙틴계통이라 당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큰 효과를 나타냅니다. 이때문에 전 천년초를 과대가공으로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와 식물영양소(phytochemical, 주로 항산화제)가 대부분 제거된 전분이나 당, 지방과 육류를 재료로 만들어진 가공식품을 상식하고 살아 대사병(비만, 당뇨, 고혈압)에 걸려 고생하다가 암으로 죽는 대부분의 불행한 현대인들을 구할 수 있는 구원의 음식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천년초를 1~2% 첨가하면 글루텐알러지 때문에 소화도 안 되고 대사도 안 되어서 살만 찌는 밀가루 음식이 속편하고 대사가 잘될 뿐만 아니라 비만, 당뇨, 고혈압 등 대사병을 없애는 건강한 음식으로 변신합니다. 게다가 기름진 맛이 싹가셔서 깔금해질 뿐만 아니라 맛이 깊어지고 더부룩한 증상도 없어집니다. 이 때문에 자전거타고 출되근하다가 매일 들리는 의사(강서제일의원장 010 7310 2387)도 있습니다.

천년초에는 특히 마그네슘이 100그램당 1,000~1,500밀리그램이나 함유대 있어 대사를 증진시킬뿐만 아니라 심장병과 뇌졸증에 특효입니다. 3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천년초를 먹은 뒤 저의 시력은 0.6에서 0.8, 1.2가 되더니 요즘엔 1.5가 되어 이 사실을 JTBC 미라클푸드방송에서 건강검진표와 함께 공개하였습니다. 이는 동안근을 건강하게 만들고 망막의 손상을 방지할수있는 천년초 항산화제와 마그네슘의 효과때문입니다.

천년초홍보대사를 자처하신 김영호 예일대 석좌교수(전산자부장관, 010 8856 7711 번호로 통화가능, 15시간차이)등 많은 인사들이 시력향상을 경혐해 이젠 널리 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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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쓰고 있습니다. 그는 이런 연구결과를 직접 식품에 접목시켜서 행주산성 입구에 위치한 [중국음식전문점 대명성]과 손잡고 <천년초 짜장>, <천년초 짬뽕>, <천년초 탕수육> 과 <천년초 막걸리>를 만들어서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아무리 이야기를 듣고서도 믿을 수가 없어서 직접 먹어보기로 하고 대명성을 찾았다.

흔히 중국음식을 먹고 나면 [중국음식증후군]이라는 증상이 일어난다. 그것은 약간의 열이나고 혈압이 오르는 증상이 그것이다. 예전에 함께 근무하던 선배님 한분은 중국 음식만 먹으면 응급실행을 하여야 할 만큼 [중국음식증후군]이 심하였었는데, 10년쯤 지났으니 이제 괜찮을 거라고 짬뽕 한 그릇을 먹고서는 그날 저녁에 또 응급실 행을 하였다고 학교에 못 나오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 것을 보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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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천년초짜장이나 짬뽕은 그런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천년초가 들어간 짜장이나 짬뽕은 우선 색깔이 다르다. 천년초의 옆체가 들어갔기 때문에 면발이 약간 푸르스름하고 쫄깃하여 입맛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중국음식 특유의 기름진 느낌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면발이 훨씬 쫀득하여 감칠맛이 일품이다. 더구나 이 천년초 짜장이나 짬뽕은 소화가 잘되어서 더부룩하게 배부른 느낌을 못 느끼며, 탕수육은 찹쌀로 입힌 것처럼 아주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더구나 막걸리를 한 잔 시켜보면 우선 약간 푸른 느낌의 색깔이 신비롭게 느껴지고 마셔보면 막걸리 특유의 텁텁함이 없기 깔끔하다. 이렇게 골고루 맛을 보고나면 배도 부르고 약간 취기도 오르지만 이상하리만치 전혀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 취기도 그리 심하지 않아서 보통 다른 막걸리의 두 배쯤은 마셔도 별로 취하지 않을 정도이다. 또한 중국음식을 먹었다는 느낌이 없이 아주 편하기 때문에 의사선생님이 딘골로 다니는 분이 생길 정도이다.

천년초 2.jpg



나는 특히 막걸리를 마시면 그 냄새가 싫어서 보통 반잔쯤만 마시고 소주로 입가심을 해야 할만큼 민감하게 막걸리 냄새를 싫어하는 편이다. 그런데 거의 한병을 마셨는데도 입에서 나는 냄새도 없고, 술도 취하지 않아서 신기할 정도 이었다. 물론 다음날 머리가 아프다든지 하는 숙취현상도 전혀 느끼지 못하였으니 일단은 마셔도 괜찮은 술로 생각이 된다. 이것이 모두 천년초라는 천연재료가 만든 신비한 효용이라니 천쳔초를 나도 집안 곳곳에 심어두고 먹어보기로 한다.

2013.11.21.21:48’<15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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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으스레한 국물에 푸르스름한 면발의 콩국수?

 검으스레한 국물에

푸르스름한 면발 콩국수?


 

검으스레한 국물에 푸르스름한 면발의 콩국수?

오늘 동대문구 회기동의 [장터목] 이라는 식당에서 나온 음식의 모습이었다.

나는 우선 사진기를 들이대고 사진부터 찍어 두었다. 나중에 먹어보고 나서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쉬웠던 경험이 많았기에 일단 음식을 받으면 먼저 사진부터 찍어두기로 한 나의 버릇 이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맛을 보아야 할일!

우선 그 푸르스름한 면발을 집어서 한 입 베어 물었다.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반적인 콩국수보다 약간 더하다고 생각 되어서 차분하게 좀 씹어 보았다. 역시 씹히는 맛이 좀 나았다.

‘응, 면발은 그런대로 괜찮군! 그런 국물 맛은 어떨까?’

‘후루룩’

‘어? 이거 보통 콩국수의 국물 맛이 아니네? 보통 콩국수보다는 두 배쯤이나 진하고, 고소하다?’

DSC02279.jpg



이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 한 모금을 들이켰다. 역시 걸쭉하고 고소한 맛에다가 약간 씹히는 맛이 날 정도로 진한 콩국물은 다른 식당에서 찾아보기 힘든 맛이었다. 더구나 보통은 약간 짜게 간을 하여서 내어 놓게 마련인데, 여긴 아주 간이 전혀 안 된 상태로 내어 놓은 대신에 자신의 입맛에 맞도록 간을 하라고 소금을 내어 놓았다. 그것도 그냥 보통으로 나오는 꽃소금이 아니라, 천일염에 약간의 깨를 넣어서 빻은 것이 나왔다.

나는 보통 어느 식당엘 가든지 소금을 집어넣는 일은 없다. 만약 전혀 간이 안 된 설렁탕이라도 그냥 먹으면서 김치 등으로 간을 대신하지 소금을 집어넣지 않는다는 게 내 식습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먹으면서 김치를 잡어 먹었는데,

‘어? 이 김치 맛이?’ 나는 깜짝 놀랐다. 어지간하면 식당에서 쓰는 김치는 중국산의 수입김치를 쓰기도 하고, 아니면 중국산 절임배추로 담가서 제 맛이 안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맛으로 손꼽히는 그런 음식점들이야 당연히 김치에 정성을 들이기 마련이지만, 식당을 하시는 분들이 자신의 손맛이 깃든 김치가 손님을 끌어주는 마력을 가진 음식이며, 자석처럼 손님들의 입맛을 끌어당긴다는 아주 작은 진리를 모르고 우선 편한 것만 찾다가 손님들의 외면을 받곤 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니던가?

어쨌든 오늘 이 집의 음식은 우선 처음 맞이하는 음식의 색감에서 부터 호기심을 자극하였고, 파르스름한 면발의 쫄깃한 맛과 걸쭉하고 고소한 국물 맛이 색다름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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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는 음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삼계탕, 보양탕, 장어구이 같은 고단백 식과 과일로는 수박, 참외, 토마토 같은 제철 과일이 그리고 특별한 여름 음식으로는 초계탕 같은 왕실 음식과 서민용으로는 냉면과 콩국수가 손꼽히는 음식일 것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의 식단은 날로 색다른 메뉴들로 넘쳐나고 있다고 할 만큼 새로운 메뉴, 새로운 퓨전, 새로운 재료와 조리법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이런 특별한 메뉴의 음식을 찾아보는 것도 식도락가의 취향이기도 하고 특별히 식도락가는 아니라도 색다른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는 것은 대부분의 마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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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먹은 이 장터목의 [클로렐라 검은콩국수]는 일단 합격점을 받았기에 식사가 끝나고 나서, 사장님과 면담을 시작하였다.

“사장님 오늘 콩국수가 특별한데 좀 알아봅시다.” 하자 사장님은 눈이 똥그레 가지고

“혹시 무엇이 잘 못 되었습니까?”

“아닙니다. 아주 맛있고 좀 색달라서 알아보고 싶어서 그럽니다. 우선 면발은 무엇이 들어가서 푸르스름한 것인가요?”

“아, 그거요? 클로렐라라고 하는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녹조류가 들어 간 것입니다.”

 

DSC02301.jpg


 

“아, 그래요? 내가 젊은 시절에 한 때 클로렐라 열풍이 분 적이 있었지요. 좋은 식재료라고 아직도 많이 이용이 되는데 그것이 들어갔군요. 그렇다면 콩국물의 색깔은 왜 저런 색깔이었지요?”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이렇게 검은 색을 띤 것은 제가 직접 농사짓는 분들과 계약 재배를 하여서 구입해온 서리태<겉은 검고 속의 콩 알맹이는 녹색을 띤 검은콩: 약용으로도 쓰임=약콩>을 직접 갈아서 쓰고 있기 때문에 일반 검은 콩과 달리 더 고소하고 맛깔스럽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직접 구입하여 왔다는 마대 자루에는 주소가 적힌 송장이 아직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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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음식은 정성이라더니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를 하였으니, 오늘 잡수신 분들이 모두 맛있다고 하시지....‘ 하면서 벽면을 보니 이집만의 특별한 메시지가 붙어 있는 게 아닌가?

하루 딱 20그릇만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왜 20그릇만 만들어 팔겠다고 하셨어요?” 했더니

“매일 많은 양을 준비하다보면, 아무래도 제대로 된 음식을 접대할 수 없기 때문에 딱 20 그릇만을 만들어서 접대한다.”는 것이다.

‘정성을 들인 것은 알겠지만 주인의 고집은 또 무어람?‘ 이런 생각으로

“좀 더 많이 만들어서 팔아야 많은 손님이 올 것 아닙니까?” 하니

“전 자신이 없습니다. 많이만 만들다보면 맛이 떨어지게 마련인데, 그런 음식을 자신 있게 내어 놓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역시 장인다운 사장님의 얘기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장터목의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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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동대문구 회기동 42-58 T 960-0161


                             2013.07.08.21:42'<16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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