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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으로 블로그를 옮깁니다

세상 인심이 갈수록 더 야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정이 많이 들었던 중앙 블로그였었는데...

독자 여러분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제 블로그는

daum으로 옮깁니다.



http://blog.daum.net/kangchooon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포스트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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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에 대한 행동


없으면 없는 대로




사람이란 동물은

자고이래로

자신의 처지를 알아야 한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마눌이 차려놓은 반찬들

끽소리 없이 먹어야 한다.


어디 감히

마눌 쳐다보고

내가 토끼 새끼야?

온통 식탁이 풀밭이잖아!


간덩이 부은

불평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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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에 대한 행동


마눌은 카멜레온이다




- 나, 어때?

- 예쁜데.

- 정말 괜찮아?

- 멋있다니까!


마눌이

아침 수영가기 전

한 시간에 걸쳐 챙겨 입은 옷

나를 향해 빙그르르 돌며

묻는 말이다.


매일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묻는 말이다.

간혹

무언가 삐졌을 때는

묻지도 않고

휘익~! 바람소리 내면서

현관문 '꽝!'열고 나가 버리지만…


아흐~!

저 카멜레온을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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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에 대한 행동


삼식이 용돈 내역서




그제,

동내 사우나 6,000원

북경짜장면 2,900원

어제,

마을버스(왕복) 2,200원

‘남산회’ 회비 20,000원

2차 맥줏집 10,000원

내일 아침 먹을 식빵 2,500원

오늘,

막걸리 1병 1,100원

요즘

땡전 한 푼 못 버는 주제에

돈 안 쓰는 날이 없다.

이렇게 쓰다가는

한 달에

20만 원은 훌쩍 넘을 것 같다.

제 살 깎아 먹기

몹시 아프다.

내달엔 10만 원으로 줄여야 할 텐데.

점점 새 가슴 닮아가는

나 자신을

가슴 에이도록 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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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에 대한 행동


나, 지금 떨고 있니?




이 꼴로

주저앉아 있으니까

인간 같지 않아 보여?


펄펄 뛰는 마눌 앞에서

나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부르르 떤다.


그래!

좋았어!

아주 가끔은

이렇게 엄청 큰소리로

나의 존재감을 인식시키는 거야!


그런데...

이게 뭐야?

왜 목소리가

입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는 거야?

왜?

왜?


나, 지금 떨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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