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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꽃을 보았나요

 
갈대꽃을 보았나요 
 
 
일년에 단 한번 9월 중순이면 낙동강하구의 강가에 자라고 있는 갈대에서 꽃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만추의 계절에 솜털처럼 풍성한 것을 갈대꽃으로 알고 있다. 갈대는 9월 초순경 갈대끝에서 연초록의 갈품이 나와서 점차 자라 자색으로 변하게된다. 갈품이 연초록에서 자색으로 변하기전 부드러울 때 뽑아 말려서 만든 것이 갈대빗자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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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꽃이 피어있는 낙동강하구갈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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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꽃이 피어있는 낙동강하구갈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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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꽃이 피어있는 낙동강하구갈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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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대꽃이 피어있는 낙동강하구갈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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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추모양으로 빽빽하게 모여 피어있는 갈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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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대꽃의 상세한 모습
 
갈대이삭1.jpg
갈대꽃이 자라 갈대이삭으로 변한 씨앗
만추의 계절 갈대밭에 30∼50㎝ 가량의 이삭이 늘어져 나부끼는 모습이 장관으로 가을의 서정을 느끼기 충분하다.
 
갈대이삭3.jpg
       갈대이삭의 상세한 모습 - 갓털이 달린 씨앗이 바람에 날려 퍼져나간다
 
갈품이 점점 진한 자주색으로 변하면서 아주 작지만 노랗게 피는 것이 바로 갈대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점차 자라는 자주색의 갈품에서 좁쌀같이 작은 꽃이 피어나는 갈대꽃을 보지 못한다. 갈대꽃이 피는 짧은 시기에다 워낙 작은 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갈대꽃이 피고 난뒤 전체적으로 원뿔 모양의 꽃이삭을 만든다. 바람에 의해 꽃가루받이를 한 수많은 꽃이삭은 익으면 부드러운 털이 달린 씨앗이되어 바람을 타고 퍼진다. 이때가 만추의 계절로 솜사탕처럼 풍성하게 보이는 갈대의 꽃이삭은 겨울을 지나 봄철까지 보게되므로 우리는 흔히 갈대꽃이라 부른다.
 

갈대는 대부분 줄기의 일부와 뿌리가 물속에 있고, 그 일부가 물 위로 나오는 정수식물(挺水植物)이다. 우리 나라 전국 각지에 자생하며, 북반구의 온대·난대·아한대에 널리 분포한다. 어린 순은 식용하며, 성숙한 원줄기로는 발을 만들어 볕가리개나 고추·솜 등의 건조기구로 사용한다.

 

또한 이삭은 빗자루를 만들며, 이삭에 붙은 털은 솜 대용품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키가 크고 줄기가 가늘며, 줄기에 비하여 잎이 무성하므로 바람이 불면 금방 한쪽 방향으로 쏠린다. 이런 속성 때문에 쉽게 마음이 변하는 사람을 갈대와 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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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회전초밥의 인기메뉴 랭킹16



일본에서 회전초밥의 인기메뉴 랭킹16
 
회전 초밥(回転寿司 :(かいてんずし) 가이텐즈시)은 각종 초밥을 실은 작은 접시를 객석에 따라 설치된 체인 컨베이어에 연속적으로 순환시켜, 고객은 초밥을 자유롭게 골라 먹는 반 셀프 서비스 형식의 초밥 식당이다.

 

일본에서 회전초밥이 등장한 것은 1970년대였으나 인기를 끌게된 것은 1990년대 일본 경제의 거품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한접시에 100엔~200엔 하는 회전초밥이 다시 인기를 끌고있다. 최근 회전초밥 시장은 10년 사이에 2배로 성장할 정도이다.



현재 회전초밥 프렌차이즈점의 일본시장 점유 랭킹을 보면 스시로가 1위, 카파즈시가 2위, 구리주시가 3위를 달리고 있다.


회전초밥의 역사는 오사카(大阪)에서 스시가게를 운영하던 시라이시 요시아카(白石義明)씨가  1958년 4월 '겐로쿠스시(元祿寿司)1호점'을 개업한데서 비롯된다. 당시 컨베어벨트를 사용하고 있는 맥주공장을 제조라인을 보고 힌트를 얻어 개발한 벨트위에 스시를 담은 접시를 올려놓고 돌게한 것이다.


​초밥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생선과 쌀을 삭혀 보관하는 방법은 농경문화, 더운 날씨와 관련이 깊어 동남아시아에서 민물고기 보존용으로 곡물을 곁들인 것이 시초라고 추정한다. 그 후 중국 남부로 전해졌다가 7세기에 일본에 전해진 것으로 여겨지나 오늘날의 초밥과는 다르다. 우리가 오늘날 초밥이라고 하는 것은 일본의 스시(すし)를 말하는 것으로 맛이 시다는 의미이고 에도시대 중기에 그 전형이 완성되었다.


종래 방식인 생선을 발효시키는 대신 발효쌀로 만든 조미료인 식초를 부어 처리하는 대담한 방식으로 대량화에 성공하게된다. 나아가 즉석에서 비좁은 야타이에서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는 재고를 채워넣고자 번거롭게 일일이 틀에 찍어내는 대신 손을 틀로 사용하듯 쥐어주는 니기리즈시(握り寿司)가 탄생하였다. 사실상 여기서부터 현대적인 초밥이 탄생했다고 볼 수 있는데, 흔히들 초밥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게 니기리즈시다


노점상에서나 파는 간단한 요기거리로 시작된 니기리즈시는, 20세기 초를 전후로 냉장기술이 발달하면서 점차 일본요리의 특성을 따라 더욱 신선하고 귀한 재료에 집착, 계속적으로 고급화가 진행되어 초고급화 이미지에 이르렀다. 이와 동시에 편의점이나 회전초밥과 같은 패스트푸드 성격의 이미지도 제법 강해졌다.


예전 일본에는 손님이 왔을 경우 배달해서 먹거나 특별한 날에 먹는 고급요리였으나, 최근에는 회전초밥이 붐을 일으켜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 되었다. 이러한 초밥의 대중화에 따라 고급 초밥가게도 생겨 미술랭가이드에서 별 셋을 준 초밥집이 네군다나 된다. 스키야바시지로본점,스시사이토, 스시미즈타니, 스시요시타케로 한 사람이 즐겨 드는 가격은 대략1만엔~3만 정도이다.


일본에서 최고 인기 프렌차이즈인 스시로에서 내세우는 80여가지의 메뉴 중 인기 메뉴16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6위 데카마키(鐵火券)


 

밥에 마구로[まぐろ, 참치]를 넣고 김으로 말은 것을 데카마키(鐵火券)로 우리의 김밥의 일종이다. 최고 인기의 참치는 마끼로 해도 역시 최고의 인기. 김과 밥과 참치가 하나로 된 마끼 특유의 참치를 맛볼 수 있다.
157kcal
 
15위 붉은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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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산의 천연 붉은새우를 엄선. 영업장에서 한 마리 한 마리 손으로 벗긴 그 살은 단맛도 강하고 선도가 발군이다.
49kcal

14위 야키토로샤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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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오도로. 껍질 부분을 구움으로써 감칠맛과 고소함이 더해졌다. 무즙을 곁들여 개운하게 드십시오.
98kcal

13위 새우튀김조각


먹을짐스럽고 큼지막한 새우에 옷을 얇게 입혀 영업장내에서 튀기는 새우튀김. 입에 넣으면 입안가득 느껴지는 새우의 크기를 즐겨 보십시오.
140kcal

12위 연어


창업 당시부터 내려오는 인기 상품. 마요네즈와 양파 토핑에 자꾸만 손이 갑니다.
112kcal
 
11위 군함네기마구로


 

신선도가 뛰어난 참치를 씹는 느낌을 가질수 있게 혼합한 초밥이다. 붉은 속살만으로 만들기 때문에 '네기토로'가 아니라 '네기마구로'라고 정확하게 이름을 붙였다.
112kcal
 
10위 남방참다랑어 주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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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와 함께 최고급으로 인정받는 남방참다랑어의 뱃살. 붉은살과 지방의 밸런스가 좋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66kcal

9위 계란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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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계란에 가다랑어와 다시마를 기본으로 한 최고급 국물만을 가미하였다. 
79kcal

8위 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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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는 물론 삶는 정도, 염도, 두께를 철저히 지키는 새우이다.
69kcal

7위 이크라
껍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있는 연어, 송어의 알을 엄선해서 오리지널 간장으로 담그고 있다. 군함말이의 인기 최고의 상품이다.
97kcal
 
6위 엔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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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가자미의 지느러미. 탱탱한 식감과 잘 오른 지방으로 대인기 상품이다.
64kcal

5위 빙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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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개시 이래 계속 고집하고 있는 병과.천연어만이 가능한 품위있는 참치의 지방살을 기대해도 좋다.
84kcal
 
4위 골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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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중에서 최고의 인기 상품! 탱탱한 식감에 달콤한 맛과 감칠맛이 최상. 말이 필요 없는 맛이다.
64kcal
 
3위 새우아보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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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신선한 아보카도, 양파 슬라이스에 마요네즈를 곁들인 인기 상품. 탱탱한 새우살에 아보카도와 마요네즈가 잘 어울린다.
133kcal

 

2위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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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에 견줄 만한 스시로의 인기 상품. 막 잡아올린 생선을 신속하게 '활어 신경 제거법'으로 처리. 초밥으로 만들기 직전에 재료에 준비하고 잘라서 신선도가 뛰어난 초밥이다.
111kcal
 
1위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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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색이 진한 것을 엄선! 주낙으로 잡은 참치라 선도가 발군. 명실 공히 최고의 재료이다.
78kcal

 

노리마키(海苔券)는 밥을 김에 말아서 만드는 김초밥으로 마키즈시(卷壽司)라고도 한다. 대부분의 초밥은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는 관서 지방에서 생겨났지만 니기리즈시(握鮨, 주먹 초밥)와 노리마키는 동경에서 만든 초밥이다.

 
초밥(스시)은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만들어진 밥 부분을 '샤리', 그 위에 얹어지는 신선하고 먹기 좋게 다듬어진 어개류 살등을 '네타'라고 한다. '샤리' 와 '네타' 사이에 '간 와사비(고추냉이)' 를 넣는데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경우에는 와사비를 넣지 않은 '사비누키' 를 주문한다. (일반 초밥의 경우)
'샤리' 와 '네타' 의 분리를 막기 위하여 김을 사용한 '군칸'도 있다. 뭉친 초밥 1개를'잇칸'이라고 세고, "貫" 이라는 한자로 표현하며 초밥 10개면 10貫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줄 세우기를 좋아하지만 어느 초밥에서나 맛의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한입에 넣고 먹기 편한 것에다 자신이 먹을 만큼 먹으면 되니 편리하다. 그러다보니 값도 싸게 치이는 편이다. 일본에 들릴 경우 회전초밥의 프렌차이즈점에 들려 한번 맛 보시길 바란다. 요즘은 회전벨트외에 텃치패드 주문방식도 채용하고 있다. 비단 일본에 가지 않아도 앞에 소개한 스시로, 갓파즈시점은 국내에 입점해있으니 즐길 수 있다. 스시로는 1개당 1700원, 갓파즈시는 1500원 균일가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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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고, 사랑스러운 야생화들

곱고, 사랑스러운 야생화들
 
계절 따라 꽃을 피우는 야생화는 저마다 아름다운 꽃과 향기를 지니고 있어 어느 하나라도 곱지 않는 꽃이 없다. 화려한 꽃은 찾아보기 여러운 대신 수수하고
작은 편이다. 하지만 야생화들은 곤충에게 꿀을 제공하여 번식을 하며 공존해오고 있다. 바로 우리가 아끼는 자연 생태계의 소중한 역활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근래들어 야생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의 산과 들녁을 지켜주며 계절마다 꽃을 피우는 야생화가 사랑을 받고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고 나태주 시인의'풀꽃'처럼 야생화가 자라고, 번식하는 것을 보면 모두가 곱고 사랑스럽지 않는 야생화가 없다. 아래는 9월의 중순 낙동강 하구인 삼락생태공원에서 만난 야생화들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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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의 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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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팥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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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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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콩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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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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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불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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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서나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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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홍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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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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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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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래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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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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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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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장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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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질빵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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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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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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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野生花 )는 산과 들에서 인공적인 영행을 받지않고 저절로 자라서 피는 꽃으로 '야화'라고 하며, 우리말로는 '들꽃'이라 부른다.

 

2012년 현재 보고되어있는 국내 야생화의 수는 205과 1,158속 4,939종이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계절별로 분류하는데, 이밖에도 서식지에 따라 고산식물, 습지식물로 구분하거나 용도에 따라 관상용, 약용, 밀원 등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야생화 중에서 비비추 등은 해외에서도 인기있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야생화로부터 약용재료를 얻는데 큰 역활을 하고 있어 쓰임새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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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향기와 아름다운 꽃-꽃댕강나무

은은한 향기와 아름다운 꽃-꽃댕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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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생태공원에 피어있는 꽃댕강나무
아벨리아속(屬) 식물의 총칭이며 중국산 댕강나무의 잡종인 꽃댕강나무(A. grandiflora)를 가리키기도 한다.  꽃댕강나무는 1880년 이전에 만들었는데, 낙엽성인 중국댕강나무(A. chinensis)에 상록성인 댕강나무(A. uniflora)의 화분을 받아서 만들었다. 상록성 활엽관목으로 높이 1∼2m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2.5∼4cm이다. 끝이 무디거나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뭉툭한 톱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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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종 모양이며, 작은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2∼5장이며 붉은 갈색이고 화관은 연분홍빛이 도는 흰색이다
하얀꽃과 연분홍색 꽃이 6월부터 10월까지 계속하여 피므로 은은한 향기와 아름다운 꽃의 색감에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고 꺾꽂이로 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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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간이 길고 공해에 강하기 때문에 도로변의 생울타리와 학교나 공공건물의 진입로 유도식재로 좋은 소재이다. 한국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에도 밖에서 잘 자라지만 중부에서는 월동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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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를 꺽으면 댕강 부러진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라지만 꽃댕강나무의 줄기를 꺽어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 꽃댕강이, 왜댕강이, 아벨리아(Abelia)라고도 한다.
 
댕강나무속(Abelia)은 꽃댕강나무, 댕강나무, 바위댕강나무, 섬댕강나무, 좀댕강나무, 주걱댕강나무, 줄댕강나무, 털댕강나무 등 8종이 있다.
 
이번 주말에 꽃댕강나무 꽃의 은은한 향기를 아름다운 꽃 색감을 즐기는 가운데친근감을 체험해 보시길 강추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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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엄궁동민의 젓줄 - 큰샘의 주변풍경

옛 엄궁동민의 젓줄 - 큰샘의 주변풍경
 
사상구 엄궁동은 승학산이 병풍처럼 둘러 쌓인 낙동강 하구를 바라보는 지형을 하고 있다. 근래들어 롯데, 코오롱, 대림 등 대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주택단지로 변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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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학산에 내려다 본 엄궁동전경-앞에 낙동강으로 흐르고 있다.

30년전만해도 사상구 엄궁동에는 중턱에 물을 마시면 장군이될 만큼 건강하고 장수한다고 전해지는 장군샘과 1800년대 만들어졌던 윗큰샘과 아랫큰샘이 있었다. 장군샘과 큰샘은 엄궁동의 공동샘으로 지역 주민들이 생활속의 젓줄로  깊숙히 뿌리박고 있었다.
 
하지만 승학산 자락의 엄궁동이 새로운 주택단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장군샘과 윗큰샘은 1980년대 주택단지 조성과 도로개설로 인해 사라졌고 아랫큰샘은 현재의 자리를 지킬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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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샘물받이 공간에서 놀고있는 젊은 할머니와 외손자2
 
지난날 큰샘은 두레박으로 물을 긷고, 채소류를 비롯, 빨래까지도 하였던 엄궁주민들의 생활속의 주요한 공간이었다. 이에따라 동네 아낙네들의  수다속에 이웃간 긴요한? 정보교류의 공간이기도 하였다. 특히 낙동강에서 잡은 재첩으로 재첩국을 끓여 머리에 이고 새벽녘이면 구덕산을 힘들게 넘어가며 재첩국을 팔러다녔던 삶의 애환의 기록을 안고있다. 1984년에야 구덕터널이 뚫렸으니 그 이전까지만해도 맨몸으로 넘기도 힘들었던 구덕산고개를 재첩국을 이고 오르내렸으니 엄궁동 아낙네들의 삶이 얼마나 고달팠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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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샘물받이 공간에서 놀고있는 젊은 할머니와 외손자2
 
1980년대 상수도가 보급되면서 물긷는 발걸음이 뜸해지면서 식수로서 기능을 
잃어버리고 자리만 지키고 있었다. 또한 바로 옆에 엄궁동민의 당산목인 팽나무에는 아직도  촛불을 켜고 기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세월의 흐름속에 큰샘과 팽나무는 잊혀져가는 엄궁동의 옛모습을 살펴 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되었다.
 
이러한 내력이 담겨있는 큰샘을 복원, 정비하려는 동민들의 염원을 모아 2012년10월에 현재 모습과 같이 큰샘주변을 정비하였다. 안전관계로 우물은 덮개로 덮혀 놓았다. 언제라도 이곳을 찾으면 지난날 풍성한 삶의 애환을 더듬는 소중한 스토리텔링 장소 역활을 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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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돌려 포즈를 취해 준 젊은 할머니와 외손자
 
오랜만에 큰샘을 찾았드니 평소 안면이 있는 50대 후반의 젊은 할머니가 손자를 데리고 큰샘에서 흘러내리는 물받이공간에서 한가롭게 놀고있는 모습이 보였다. 물받이공간의 바닥에 살고있는 고동과 소라를 살펴보고 있었다. 평년에는 큰샘에서 물을 흘러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올해는 추석을 지난 뒤에도 비가 자주 내렸기때문이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큰샘에서 물이 넘쳐 흘러 내려오는 걸 처음 보면서 지난날 엄궁동민의 삶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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