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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팔경

기장팔경
-부산의 팔경문화6
 
제1경 달음산 
기장팔경-제1경 달음산.jpg
달음산은 기장군의 중앙에 솟아있는 기장8경 가운데 제1경이 되는 명산이다. 기장현 읍지는 달음산을 취봉(鷲峰)산이라 적고 있다. 정상에 거대한 바위를 이고 매처럼 굽어보고 있는 달음산은 그 뿌리가 원적산(현 千聖山)이다. 기장현읍지에도 원적산의 맥이 동쪽으로 뻗어 백운산을 낳고 백운산이 다시 멀리 동쪽으로 뛰어 동해에 맞대면서 달음산을 이룬 것이라 적고 있다. 「천명의 성인이 이곳에서 나와 전쟁의 참화를 피할 수 있었다」는 원적산의 정기가 뻗어 내린 곳이 달음산이기도 하다라는 전설이 있다.
 
제2경 죽도
기장팔경-제2경 죽도.jpg
기장읍 연화리 마을 앞에 있는 작은 섬이다. 기장지역에서는 유일한 섬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널리 알려져 8경의 하나로 불리었다. 섬의 모양이 거북을 닮았으며 섬에는 대나무가 자생하고 시원한 샘이 있었으며 특히 비오는 밤에 댓잎의 떨림과 빗소리가 문풍지와 함께 화음을 내면서 많은 멋과 낭만을 전해주기에 죽도를 야우의 승경이라 했다.섬은 현재와 같이 매립하기 전에는 마을 앞 200m 정도의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배로 사람이 쉽게 왕래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예부터 많은 묵객들이 자주 찾았던 기장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그러나 지금은 개인소유로 넘어가 철조망이 둘러쌓여 있어 지역 사람뿐만 아니라 이곳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을 애태우게 한다.

 

제3경 일광해수욕장

기장팔경-일광해수욕장3.jpg

 

일광면 삼성리에 있는 일광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은 이천강과 이천포가 맞닿은 곳에서부터 시작하여 학리 어구까지 마치 원을 이루며 펼쳐져 있다. 백사장의 주위에는 수백년이 넘은 노송들이 우거져 있었는데, 지금은 그 모습이 사라졌다. 멀리 동해 바다에서 보면 이천에서 학리까지는 그 모습이 내륙의 풍수지리설의 명당지 중 하나인 복주머니 모양과 같다. 일광해수욕장은 지평선의 양끝이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여느 해수욕장과는 달리 한눈에 들어오며 그래서 장엄하다거나 광활하다기보다는 아늑한 모습을 하고 있다.지금은 그 모습이 많이 사라졌지만 백사장 오른쪽 끝자리에 위치한 학리마을에서는 이름 그대로 학이 노송 위를 무리 지어 날았고,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강송정(江松亭)의 포구에는 백구(白鷗)가 날고 있어 그야말로 평사낙구(平沙落鷗)의 승경(勝景)이었다. 그리하여 일광해수욕장을 기장 8경의 하나로 꼽았다.백사장의 한가운데에는 고려말 정몽주(鄭夢周)ㆍ이색(李穡)ㆍ이숭인(李崇仁)의 세 성인(聖人)이 유람하였다고 전하는 삼성대가 있다. 여기서 바라보는 백사장의 경치는 자못 신비로운 모습을 하고 있다.이곳은 해수욕장과 주위의 다정한 어촌의 정경이 어울려 살아 움직이고 있다. 이는 전국의 어느 곳보다도 어촌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오영수의 소설 갯마을(1953년 문예지에 발표되고 1965년 김수용감독에 의해 영화화 됨)이란 소설이 우연히 탄생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를 기념하여 기장군에서는 매년 여름 해수욕장 개장 때를 맞추어 갯마을 축제를 개최한다.일광해수욕장은 부산에서 동해남부선(일광역 하차)을 이용하면 기차여행의 멋을 즐길 수 있고, 승용차로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휴식하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이다.

 

제4경 장안사 계곡

기장팔경-제4경 장안사 계곡.jpg

불광산은 숲이 울창하고 활엽수림이라 등산길 대부분이 나무터널로 시원한 나무 그늘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산을 오를 수 있다. 넓은 계곡 옆으로 나무 아래 평평하게 다져진 자리가 많아 가족단위로 즐기는 사람도 많다. 장안사를 중심으로 불광산 왼쪽은 산길보다는 계곡이 좋다.거울처럼 맑고 얼음처럼 차가운 계곡 물에는 깨끗한 물에만 산다는 조래 고동과 비단개구리, 가재, 피래미 등 온갖 생물이 손에 잡힐 듯 헤엄쳐 다닌다. 계곡에서 조금 벗어나 산길로 오르면 산딸기, 어름, 계피, 두릅,도토리등 온갖 산열매와 산나물이 자라고 있으며, 산토끼, 다람쥐, 너구리, 꿩, 노루 같은 짐승도 어울려 살고 있는곳이다.등산 코스 및 가족단위 야외 나들이로 각광받고 있는 불광산은 장안사를 비롯한 인근 3개 사찰(장안사, 백련사, 척판암)의 뒷산이며 봄에는 철쭉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이,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겨울에는 벌거숭이 나무숲이 보기 좋아 휴일이면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제5경 홍연폭포

기장팔경-제5경 홍연폭포.jpg

 

철마면 웅천리 웅천상류에 있다. 거문산과 옥녀봉 사이로 흐르는 계곡에 홍연이 있고 바로 위에 걸려 있는 폭포가 차성8경중의 하나인 홍연폭포이다.차성가에는 구천은하 은하수가 떨어져 내리는 듯하다는 홍연폭포의 장관을 노래하며, 폭포의 물보라는 마치 영롱한 구슬이 되어 날고 튕기어 선녀의 옷자락처럼 나부낀다. 물보라는 맑은 햇살을 받아 찬란한 칠색무지개를 만들어 무지개폭포라고 부르기도 한다.수량이 적은 평상시에도 상단이 약 5m이고 중단이 약 20m높이에서 낙하하고 있고, 중단에서 낙하한 물이 수직에 가까운 반석 위를 100m정도 급전직하하여 홍류동 소류지에 모인다.

 

제6경 소학대

기장팔경-제6경 소학대.jpg

 

정관면 매학리 백운산에 병풍처럼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 즉 매바우를 소학대라 한다. 유래는 옛날 매바위 넓은 대에 두루미가 둥지를 짓고 살았다고 하여 소학대라 부른다. 대의 형상은 마치 백척이 넘는 바위를 깎아 세운 듯이 우뚝 솟아 있고 정상은 편편한 모습(높이 35m, 폭 70m, 길이 250m)을 하고 있다.이곳에서 바라보는 달이 유난히 맑고 밝아 이곳을 망월산이라고도 한다. 소학대에 올라보면 천지사방이 탁 트인 시야 아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줄지어 있고, 멀리 기장의 앞바다뿐만 아니라 동해의 수평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백운산은 기장의 주산이고 항상 흰구름 속에 잠겨있다 하여 백운산이라하였다. 백운산은 기장지역의 배후산지 중에서 가장 으뜸을 이루는 산으로 정관면 서쪽에 있는 산으로 철마면과의 경계를 이룬다. 이 산은 해발520.2m로 전형적인 장년산지로 그 위용이 당당하며 주봉은 기반암이 나출되어 있다. 남쪽으로는 철마산과 북쪽으로는 용천산으로 이어져 있으며, 동쪽 사면으로는 좌광천의 발원지가 되고 있다.

 

제7대 시랑대

기장팔경-제7경 시랑대.jpg

시랑대는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동암마을 남쪽 해변에 있는 바위로된 대(坮)로 예로부터 기장 제일의 명승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은 용녀의 전설이 서려 있는 곳으로 예로부터 원앙대라 불리었다. 이곳은 오색 찬란한 원앙새 같은 비오리(기러기목 오리과의 새)가 원앙대 아래 출렁이는 파도를 타고 큰 무리를 짓고 까마귀 떼처럼 무리를 지어 날아다닌다 하여 비오포라고 하였다.동쪽에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 마을이다. 해안에 가까우므로 평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해동용궁사 옆쪽의 바위의 대를 말한다. 바위에서 앞을 바라보면 동해 푸른바다가 지평선 너머로 거울처럼 펼쳐 있는 모습도 장관이다.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도 이러한 절경 때문이다. 특히 옛적에 기장을 다녀간 명사들은 이곳에 들러 많은 금석문을 남기기도 하였다.

 

제8대 임랑해수욕장

기장팔경-제8경 임랑해수욕장.jpg

예부터 워내해수욕장과 함께 임을랑포라 한다 이곳 주민들의 아름다운 송림(松林)과 달빛에 반짝이는 은빛 파랑(波浪)의 두자를 따서 임랑이라 하였다고 한다. 차성가에서도 ‘도화수(桃花水) 뛰는 궐어(鱖魚; 쏘가리) 임랑천에 천렵(川獵)하고, 동산(東山) 위에 달이 떴으니 월호(月湖)에 선유(船遊)한다’라고 하여 이곳의 자연경관을 예찬하였다. 그리하여 이곳의 경관을 월호추월(月湖秋月)의 승경(勝景)이라 하여 차성 팔경의 하나로 여긴다.이곳의 해안에는 백설 같은 백사장, 즉 모래사장이 1km이상 넓게 깔려 있다. 백사장 주변에는 노송이 즐비하여 병풍처럼 푸른 숲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옛사람들도 이곳 임랑천의 맑은 물에서 고기잡이하면서 놀다가 밤이 되어 송림 위에 달이 떠오르면 사랑하는 님과 함께 조각배를 타고 달구경을 하면서 뱃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오늘에 와서는 이곳을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단장하였다. 해수욕장은 여름에 지역의 주민과 외지인들에게 즐거운 휴식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인근의 자연산 횟집들이 즐비하고 있어 언제든지 방문하여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맛의 멋을 즐길 수 있다

 

 

이상으로 6회에 결쳐 소개한 부산 팔경문화를 마치면서 부산의 팔경문화 역시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소산물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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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팔경

사상팔경
-부산팔경문화5


 

1740년 간행된 동래부지(東來府誌)의 고적조(古蹟條)에 <팔경대는 동래부의 서쪽으로 30리 되는 사천촌(沙川村) 낙동강변에 있는데 경색(景色)이 중국의 소상(瀟湘)과 같으므로 이렇게 이름하여 부르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보다 뒤의 기록에 보면 <팔경대는 동래 서쪽30리 되는 사천리 낙동강 하류에 있는데 강과 산의 뛰어난 경치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없을 만큼 아득하게 멀고 끝이 없어 중국의 소상과 같으므로 이렇게 이름하여 부르고 있다>고 나와 있다.

 

이렇듯 사상역 앞 쪽에는 숲이 울창하여 한낮에 들어가도 그믐처럼 컴컴하다 하여 회산(晦山)이라 불리는 산이 있었는데, 이 산은 예로부터 유명한 경승지(景勝地)로서 팔경대(八景臺)가 있었다. 중국 소상 주변의 뛰어난 경치를 표현한 소상팔경에 비유되는 사상팔경은 낙동강 하류지역의 경승지였으나, 사상공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저습지를 매립할 토량을 확보하기 위해 팔경대가 있던 회산을 완전 깎여냄에 따라 사라져 버렸고 현재는 이를 기념하는 조형물만이 사상 터미널 맞은 편 파라곤 호텔 앞 화단에 세워져 있다.

사상팔경(沙上八景)
- 구덕조무(九德朝霧): 구덕산에 서리는 아침안개
- 원포귀범(遠浦歸帆): 멀리 포구에 돌아오는 돛단배
- 평사낙안(平沙落雁): 하늘을 날다가 모래펄에 내려앉은 기러기
- 칠월해화(七月蟹火): 칠월의 갈대밭에 게를 잡기 위해 밝힌 횃불
- 팔월노화(八月蘆花): 팔월의 강변에 펼쳐진 갈대꽃
- 서산낙조(西山落照): 서산으로 지면서 강물에 비치는 햇빛

- 운수모종(雲水暮鍾): 운수사에서 들려오는 저녁 종소리

- 금정명월(金井明月): 금정산에 비치는 환한 달빛

 

사상팔경1.jpg

첫째「구덕조무(九德朝霧)는」으로 구덕산에 서린 아침 안개가 일출의 햇살에 비추어져 산 전체가 붉게 물들은 황금빛으로 변화하는 광경을 말한다.

 

사상팔경2-원포귀범.jpg

둘째「원포귀범(遠浦歸帆)」으로 멀리 포구(감전나루터나 삼락동 가포(價布) 나루터에 고기배가 돌아오는 광경으로 흰 돛단 배 위로 하얗게 갈매기가 나는 모습, 뱃전에 갈라지는 물결은 멀리 석양의 불그레한 노을 빛과 어우러져 황홀경을 이루었다.

 

사상팔경3-평사낙안.jpg

셋째「평사낙안(平沙落雁)」으로 석양을 받아 황금빛을 발하는 모래톱 위로 날아가던 기러기떼가 낙동강변에 내려앉는 운무를 나타낸다. 

사상팔경4-칠월해화2.jpg
넷째「칠월해화(七月蟹火)」로 사상(沙上)은 모래가 퇴적된 저습지로 갈대숲을 이루었는데, 이곳에 여름밤이 되면 갈대밭에서 게를 잡기 위하여 밝힌 횃불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였다.

 

사상팔경5-1 팔월노화.jpg

다섯째「팔월로화(八月蘆花)」로 사상 저습지의 갈대밭에 가을철이 되면 갈대꽃이 피는데 수만평에 펼쳐져 있는 넓은 갈대숲은 온통 흰 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장관을 이루었다고 한다.

 

사상팔경6-서산낙조.jpg
여섯째「서산낙조(西山落照)」로 사상에서 바라보는 경치 가운데 가장 으뜸이 되는 해질녘의 강변풍경으로 갈대 숲에 역광선으로 되비치는 황금빛 햇살 너머 저 멀리 산자락은 음영의 묵화(墨畵)로 바뀌고 하늘의 저녁노을은 연분홍으로 물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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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운수모종(雲水暮鐘)」으로운수산 운수사에서 들려오는 저녁의 범종소리는 사바세계로 은은하게 울려 오욕칠정(五慾七情)을 잠재울 만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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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덞째「금정명월(金井明月)」로 부산의 진산(鎭山) 금정산 위로 떠오르는 달은 바닷가에서 바라보는 것과 달리 금정산 자락에 걸쳐 있는 밝은 달과 낙동강 물위에 투영되어 비치는 절경으로, 달밤에 노를 젓는 뱃사공의 모습과 더불어 장관을 이루었다.

 

낙동강변의 사상은 그 빼어난 자연이 사상만의 독특한 것이 었는데 이를 담은 사상팔경이 동래읍지에 기록되어 있다. 사상이 공단지역으로서 문화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원래 사상은 문화의 향기 높고 경치가 대단히 아름다운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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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의 끝자락 다대팔경

낙동강의 끝자락 다대팔경
-부산지역의 팔경4

다대지역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아울러『다대팔경(多大八景)』이라 불렀는데, 이중 몰운대의 절경으로「몰운관해(沒雲觀海」로 몰운대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아름다운 경관.「화손낙조(花孫落照)」로 화손대에 깔려드는 저녁노을의 빼어난 아름다움을 노래했듯이 경치가 뛰어나다. 이곳 수목의 주종은 해송이지만, 상록활엽수 등 90여종이 자생하고 여러 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은 한때 군사작전 보호지역으로 사람의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지금은 개방되어 시민들의 산책 휴식공간과 산책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평양사법학교를 졸업한 최기성 선생님이 3.1운동에 가담, 일본 경찰에 쫒기어 전국 벽지를 전전하던 중 1927년 다대사립실용소학교에 부임해 와 실무교장직을 맡는다. 학생들에게 희망을 갖게하고 애향심을 심어주기위해 중국의 소상팔경을 참고하여 다대팔경과 다대팔경가를 만든다. 최기성 선생은 이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가까운 산에서 부터 이름을 붙혀 다대팔경을 만든다. 다대팔경가는 최기성 선생님이  작사 작곡한 것으로 전주와 본 8절을 합쳐 9절의 노래가사말로 이루어져 있다.사하구의 다대팔경은 다음과 같으며 사진은 사상구청에서 가져왔으며 감사를 드린다.
 
다대팔경.jpg
            다대팔경의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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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완월(蛾眉翫月)
아미는 초승달과 같은 미인의 눈썹을 뜻하는데, 이 산의 모습이 마치 미인의 아름다운 눈썹과 같다 하여 아미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 아미산 중턱에 떠오른 둥근 보름달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세상만사 모든 잡념과 시름이 사라져 버려 마음속 깊은 곳에 잔잔한 물결 같은 정겨움이 느껴질 정도로 광경이 평화로웠다 한다. 지금은 도시화로 산 중턱까지 주택가로 변하여 옛 정취는 사라졌다지만 가로등 불빛과 어울리는 달빛도 새로운 멋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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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운관해(沒雲觀海)
"몰운대(沒雲臺)"란 지명은 낙동강 하구에 안개와 구름 끼는 날에는 이 일대가 그 기류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 데에 비롯된다. 몰운대의 지형은 학이 날아가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멀리서 바라보는 바다 경관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노래한 옛 시인, 묵객들의 시(詩)가『동래부지』에 많이 전해지고 있다. 몰운대의 아름다운 자연절경은 해안의 기암괴석과 수목이 어우러져 오늘도 옛정취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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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어창(夜望漁唱)
야망대(夜望臺)는 다대만의 동쪽 낫개(개 : 밀물이 드나드는 곳)와 다댓개 사이에 있는 언덕을 말한다. 이곳에 올라 밤에 멸치떼를 살피고 바라보는 곳이라 하여 야망대라 하였다. 야망대에서 듣는 고기잡이 노랫소리와 아름다운 경치는 가히 장관을 이루었을 것이다. 그 당시 야망대에서 들었던 고기잡이 노래인 다대포후리소리는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어 전승,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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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손낙조(花孫落照)
오늘날 몰운산의 중앙쯤(현 다대포객사가 있는 곳)에 남쪽 바다를 접하는 곳에서 쥐섬을 바라볼 수 있는 대(臺)가 몰운대이고, 동쪽 바다에 접한 곳에서 모자섬을 바라볼 수 있는 동쪽 맨 끝자리가 화손대(花孫臺)이다. 화산낙조는 남해바다 저멀리 석양에 지는 저녁노을이 다대포 앞바다를 온통 붉게 물들이고, 태양의 붉은 기운이 진홍빛으로 이글 거리면서 망망대해 저멀리 사라지는 장관을 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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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송만취(頭松晩翠)
두송산(頭松山)은 승학산에서 봉화산을 지나 남쪽으로 뻗어 내린 두송반도의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산은 사면(斜面)이 급하며, 짙은 송림으로 덮여있어 지금도 사람의 왕래가 뜸한 산으로 다대포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 두송반도 부근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그 푸르름이 다양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낼 정도였으며, 특히 늦은 가을에 해풍(海風)을 맞으며, 바라다 보는 푸르름은 다대팔경으로 그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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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림숙하(南林宿霞)
솔섬(松島)은 다대포 입구에 있는 갯바위로 이루어진 섬으로 다대팔경 중 삼도귀범(三島歸帆)의 하나이기도 하다. 아침이면 항상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안개속에 잠겨서 섬이 있는지 없는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한다. 이때 머무는 맑디 맑은 안개는 송림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낭만이 흐르는 다대팔경의 절경 중 절경이었다. 지금은 솔섬으로 가는 입구에 목재공장과 주택지로 변하여 남림숙하는 볼 수 없다. 
 
다대팔경-팔봉반조.jpg
팔봉반조(八峰返照)
팔봉도(八峰島)는 다대포해수욕장과 몰운대로 이어지는 중간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낙동강에서 흘러 내려온 토사의 퇴적으로 다대포와 연결되어 몰운도에 이어져 있다. 이곳 다대포에 휘황찬란한 밝은 달이 떠올라 다대포 앞바다의 잔잔한 물결위에 내비친 달빛이 팔봉에 되비치는 밝은 달빛은 어느 지역에서 보는 달빛과는 또 다른 정취가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그 옛 정취는 반감되었다고 하나 지금도 경승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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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귀범(三島歸帆)
삼도귀범은 다대팔경 중의 하나로 다대포 입구 갯바위로 이루어진 쥐섬·오리섬·솔섬을 삼도(三島)라 한다. 삼도주변에는 두송반도와 낙동강 하구의 화손대·몰운대·야망대의 경관이 펼쳐져 있다. 다대포구에서 아침이면 하얀 돛을 단배가 앞바다 저 멀리 고기잡이를 나가, 저녁이면 만선을 이룬 배들이 흰 돛을 펼쳐 달고 다대포의 입구인 삼도 주변의 바람을 안고 포구로 돌아오는 광경은 저녁노을과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이루었다 한다. 
 

다대포해수욕장은 낙동강에서 흘러온 토사가 퇴적되어 생긴 해수욕장으로 몰운대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대규모 야영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여름철 가족단위 알뜰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부산시내에서 서남쪽으로 약8㎞ 거리에 있는 백사장 길이900m,폭100m에 평균 수온섭씨 21.6도의 해수욕장으로 해안에서 300m거리 까지 수심이 1.5m 안팍이어서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적합하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낙동강 하구에 자리잡고 있다.

가족과 함께 몰운대를 한바퀴돌아 해수욕장에서 모래속에 묻혀 있는 조개와 게를 잡고 주변횟집에서 드는 싱싱한 생선회 맛이 일품이며, 몰운대주변에 있는 쥐섬, 모자섬, 나무섬 등 낚시터로 갈 수 있는 낚시배를 이곳에서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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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성에서 바라본 절경, 수영팔경

수영성에서 바라본 절경, 수영팔경
-부산지역의 팔경 소개3
 

 

태백산맥이 마지막 정기를 모아 부산 시내로 들어서서 금련산맥을 이루고 그 금련산맥이 황령산, 금련산과 더불어 남천만을 이루었다. 수영의 서남쪽은 부산항의 부산만이 되고 동남쪽은 수영만과 수영강이 되어, 뭍과 바다와 강이 어우러진 수영은 그 전체가 명승지라 할 수 있다. 이 명승지에서 옛 사람은 수영팔경을 자랑했고, 수영팔경은 지금의 수영동 수영성에서 바라본 절경을 노래한 것으로서 수영의 향토 사학자 최한복선생을 통해 국어학자 박지홍에 전해져 알려졌다고 한다. 수영팔경은 아래와 같으며 사진과 설명은 수영구청 홈페지에서 가져 온 것임을 밝힌다.

 

수영팔경-운대귀범.jpg

운대귀범(雲臺歸帆)

운대귀범의 운대(雲臺)는 해운대의 해()자를 뺀 말로서 조선중기 동백섬 서쪽 마을을 운대리(雲臺里)라 했다. 해운대쪽에서 수영만으로 돌아오는 돛단배의 감회어린 정감을 말한 것으로, 돛단배의 돛은 저녁노을을 한껏 받고 뱃길이 된 바다에는 석양의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다. 또 돛단배 언저리에는 석양을 머금은 갈매기가 금빛 나래를 펼치며 연출하는 경관은 또 다른 감상을 자아내게 했을 것이다.

 

수영팔경-봉대월출.jpg

봉대월출(烽臺月出)

봉대월출은 봉수대로 떠오르는 달과 어우러진 경관을 말하는 것으로 옛날에는 해운대 장산의 한 줄기인 간비오산(干飛烏山)의 봉수대를 봉대라 불렀으며, 지금의 수영(좌수영성지)에서 바라보는 달 뜨는 위치는 간비오산인 봉대 너머가 되었다. 봉대 너머 동쪽에서 달이 뜨면 주위의 산은 달빛 아래 산그림자가 묵화(墨畵)를 보는 듯 수영 앞바다는 온통 달빛 어린 황금물결로 출렁였다. 또한 봉대의 외줄기 봉화 (외줄기의 봉화는 평시를 알리는 신호)는 평온을 알리는데 봉대의 봉화 너머 휘영청 밝은 달이 온 누리를 비추어 내릴 때면 그것이 바로 태평세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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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두어화(津頭漁火)

진두(津頭)는 배로 건너 다니는 나루를 말하며, 어화(漁火)는 고기잡이 배에 켜는 등불이나 횃불을 말하는 것으로, 나루터 저 멀리로 바라다 보이는 고기잡이 배의 불빛의 장관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그 진두는 오늘날 민락동 수영2호교 부근(좌수영지도에 표기되어 있음)에 있었던 포구로 추측된다. 수영성에서 바라보면 불을 켜고 고기잡이 오가는 불빛은 해변에 장관을 이루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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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낙안(南場落雁)

남장낙안은 남촌(南村)앞 백사장을 남장(南場)이라 했으며, 그 남장에는 넓은 광(), 모래언덕 안()으로 지금도 광안(廣岸)이라 쓰고 있다. 그 광안의 안()을 편안할 안()으로 고쳐 광안 (廣安)이라 쓰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의 광안리해수욕장에 기러기떼가 날아 내리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었다고 한다. 이 기러기는 가을에 이곳으로 와서 모이를 찾아 자유로이 날아 다니며 겨울을 보내고 봄에 날아간다. 이 남장 廣岸의 넓은 모래사장에 내려앉은 모습은 가히 장관을 이루었을 것이다. 광안리 해변에 해수욕장이 조성된 시기는 일제시기 여름방학 때 학생들에게 수영을 가르치고 심신을 단련시키는 장소로 이용되면서 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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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만취(白山晩翠)

백산(白山)은 민락동에 있는 산이며 꼭대기 언덕을 '백자대(白紫臺)'라 불렀다. 백산의 유래는 앞바다와 수영강의 안개가 산을 휘감고 있어 하얗게 보였고, 때로는 흰구름이 이 산을 덮고 있어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 또한 학이 많이 찾아 들었다고 하여 백학산(白鶴山)이라고도 했다. 이 산은 남쪽으로 나아가 바다로 빠지는 자리가 판자처럼 길다랗게 내밀린 곶(: 육지가 바다쪽으로 내밀린 반도보다 작은 곳)이 되어 널구지라 일컬어지고 있다. 이 널구지를경상도지도경상좌수 영영지도형(慶尙左水營營地圖形)에서는 판곶리(板串里)라 기록하고 있다. 그러니 백산이 길게 내밀린 주위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해질녘 무렵이면 백산의 푸르름과 산의 굴곡, 노송에 앉아 있는 백학, 바위그림자가 바다로 드리워져 경관이 빼어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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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직화(栽松織火)

재송직화는 재송마을의 베짜는 베틀 주위의 불빛을 말한 것으로, 재송리 아낙네들은 부지런해서 베를 짜는 베틀소리가 밤낮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그렇게 아낙네가 밤으로 베를 짤 때면 베틀 윗 머리에 등잔불을 밝혔다. 그 등잔불이 이집 저집으로 밝혀졌으니 수영강 건너편 수영에서 바라볼 때면 소나무 사이로 일렁이는 여름날의 반딧불처럼 보였을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동래 현조에 보면, "재송포는 동래현에서 동으로 10리 떨어져 있는데 소나무 수만 그루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재송포는 오늘날 수영의 옛 비행장(지금은 컨테이너하치장)으로 사구가 형성되어 육지가 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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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모종(蓮山暮鐘)

연산종의 연산은 금련산에서 유래된 말로 금련산은 수영의 주산이 되며, 모종은 저멀리 사바세계 에서 들려오는 범종소리를 말한다. 이 산에는 옛 절로 알려진 마하사·반야암·바라밀다사가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마하사만 남아 있고, 반야암과 바라밀다사는 마하사 입구의 맞은편 언덕에 축대만 남아 있다. 그 옛날 이곳 마하사에서 울려 퍼지는 해질녘의 범종소리는 사바세계로 은은하게 울려 오욕칠정(五慾七情)을 잠재울만 했을 것이다. 그 은은한 모종소리를 수영에서 들을 때면 해탈득도(解脫得道)의 여운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눈으로 보는 것만이 경()이 아니라, 끊어질 듯 이어지며 영겁(永劫) 저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도 경이 아니겠는가?" - 수영팔경은 청각으로 울려드는 모종소리를 경으로 삼은 데서 선조들의 슬기를 엿볼 수 있다.

 

수영의 빼어난 경관 또는 수영성 내에서 바라본 경관을 노래한 수영 팔경은 현재 도시화의 결과 대규모 주거지와 상업지의 건설로 옛 모습이 사라지고 없다. 수영성지 일부가 남아 있는 수영 사적 공원에 최한복의 수영 팔경 시비만이 전하고 있다. 그러나 좌수영성이 있던 수영구 일대에는 현재 문화재로 좌수영성지[부산광역시 기념물 제8호]와 수영성 남문[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17호]이 남아 있으며, 관광 명소로 광안리 해수욕장, 수영 공원, 민락 수변 공원, 금련산, 광안 대교 등이 있어 관광지로서 명성이 높다. 옛 풍경은 사라졌지만 수영 팔경의 명성이 지역의 정체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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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팔경이 있는 해운대

해운 팔경이 있는 해운대

부산지역의 팔경2

 

 

해운대는 장산()을 중심으로 동해와 춘강을 갖춘 경관이 뛰어난 지역이었다. 예로부터 지리적으로 살기 좋은 곳을 삼포지향(三抱之鄕)이라 하여 명산()과 명강(), 명해()를 싸안아야 한다고 하였는데 해운대()는 삼포에 온천 하나를 더한 사포지향(四抱之鄕)의 고장이기도 하다. 이러한 해운대의 빼어난 경관 중 최고로 치는 8가지를 일컬어 해운 팔경()이라 하였다.


1. 해운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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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시대 고운 최치원이 대()를 쌓아 거닐었다는 동백섬 남단의 해운대 석각()[부산광역시 기념물 제45호] 위에서 바라보는 절경을 말한다. 이곳에 올라 끝없이 펼쳐진 앞바다를 바라보면 멀리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수평선 너머로 대마도가 보인다. 오른쪽에는 오륙도()가 떠 있고, 왼쪽에는 은모래 빛의 백사장과 해운대 저녁달을 볼 수 있는 달맞이 고개가 펼쳐져 있다.

2. 오륙 귀범()제4경-오륙귀범 재현행사.jpg

오륙귀범의 재현

해운대 앞바다를 떠난 어선들이 고기잡이를 끝내고 오륙도를 지나 다시 해운대 미포항으로 돌아오는 풍경을 말한다. 특히 석양빛으로 붉게 물든 바다 위에 떠 있는 고기잡이배를 따라 갈매기들이 떼를 지어 맴도는 모습은 해운 팔경 중 으뜸으로 꼽히고 있다. 오륙 귀범은 2007년부터 해운대구청이 주관하여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해운대 달맞이 온천 축제 기간에 재연해 오고 있다.

3. 양운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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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운 폭포()

해운대의 주산()인 장산에 있는 폭포이다. 일명 장산 폭포로 불리는 이 폭포는 높이가 7~8m로 폭포수가 떨어지는 곳에 소()가 있다. 이곳이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가마소로 불리기도 한다. 폭포수가 “용이 춤을 추며 하늘로 올라가는 듯, 내리는 듯 3단으로 떨어지는 하얀 물기둥과 함께 엄청난 소리는 장관을 이룬다. 마치 물이 바위에 부딪혀 휘날린 듯 물보라가 구름처럼 피어나는 것 같다”고 하여 양운() 폭포라 하였다. 이 계곡에는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한다. 장산 계곡은 최근 해운대 신시가지 조성 이후에 자연 하천으로 복원하여 가재 등이 서식하는 맑은 계곡이 되었다.

4. 구남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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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 온천()

해운대 온천의 옛 이름으로 지금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 1동 일대의 갈대밭으로 전한다. 이 갈대밭은 거북이가 많이 살아 거북 구() 자를 따서 구남()들로 불렸다. 이 온천은 예부터 유명하여 신라 말엽 진성 여왕이 어릴 때에 천연두()를 알아 이곳에서 목욕을 한 후 나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후 폐탕()되었다가 1897년경 일본인에 의해 온천이 재발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5. 봉대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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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비오산()의 봉대 점화()

간비오산() 봉수대에서 외적 침입을 알리는 봉화()가 해풍을 타고 하늘로 치솟아 올라 해운대 일대를 밝혀 주는 장관을 말한다. 해운대의 주산인 장산에서 남쪽 동백섬으로 뻗어 내린 산맥 중간에 간비오산이 있다. 산 정상에 있는 봉수대는 왜적의 침입 등 해운대 지역의 상황을 중앙으로 전달하는 군사적 통신 수단의 하나이다. 『동국여지승람(輿)』의 동래현 봉수조에 “간비오산 봉수는 북으로 기장현의 남산 봉수에 응하고 서쪽으로는 황령산 봉수에 응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6. 우산 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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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낙조()

우산() 위에서 석양에 지는 해를 바라보는 광경을 말한다. 우산은 송정으로 넘어가는 달맞이 고개가 있는 산으로 멀리서 바라보면 산의 모습이 소가 누워 있는 것 같다 하여 우산 또는 와우산()이라 부른다. 우산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면 저녁노을이 구남() 들판을 온통 붉게 물들이면서 서산으로 넘어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7. 장지 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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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 유천()

장지천()의 맑은 물줄기와 주변 경관이 어우러진 좋은 경치를 말한다. 장지()는 지금 해운대구 우 1동 해운대도서관이 있는 자리에 있었던 큰 연못이다. 장지천은 맑은 물줄기가 굽이굽이 곡류()를 이루며 흐르고, 제방에는 버드나무, 개나리, 소나무가 울창하게 늘어서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지금은 장지천이 복개되어 자취가 사라졌으나, 연못이 있던 곳에는 아직까지 아름드리 소나무가 몇 그루 남아 있어 옛 정취를 자아낸다.

8. 춘천 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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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약어()

해운대 해수욕장 뒤를 흐르고 있는 춘천()의 물이 맑아 고기가 뛰어 노니는 모습을 말한다. 춘천은 장산 계곡의 양운 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이 해운대구 좌동의 부흥봉 물망골에서 흘러내린 물과 합류하여 이룬 큰 하천으로, 해수욕장 송림 숲 뒤편으로 흘러 바다에 이른다. 옛날 춘천에는 맑은 물이 흘러내려 물고기가 많이 서식하였으며, 밝은 달밤이면 춘천에서 헤엄치는 물고기의 모습이 과히 장관을 이루었다고 한다. 현재에는 안타깝게도 춘천이 거의 복개되어 옛 정취를 찾아볼 수 없다.

 

해운 팔경은 이제 개발로 인해 대부분 사라졌으나, 한국 최대 해안 관광지 해운대에는 해운대 일출, 해운대 월출, 광안 대교, 달맞이길, 벡스코, 수영만 요트 경기장, 송정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 아쿠아리움, 해운대 장산, 동백섬, 해운대 온천 등 해운 12경이 있어 해운 팔경을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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