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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사랑 ; Puppy Love

                      
장미.jpg
 
          Puppy는 강아지다. 직역하자면 " 강아지 사랑 " 이다.
            하지만 Puppy love 라고 얕볼 것이 아니다.
 
            사랑에 빠진 ( fall in love with each other )
            개 두마리가 주인들의 사랑까지 이어줬다.
 
            영국의 마크 개피 ( 52 ) 씨는 태어날때부터 시각 장애인 이었다.
            그와 인연을 맺게된 (become associated with him )
            여성 클레이 존슨 (50) 씨는 24세때 당뇨병으로 시력을 잃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2주간의 안내견 훈련과정에 참여 했다가 처음 만났다.
            그 때만 해도 누가 누군지 몰랐다.
            그런데 안내견이 자기들끼리 끌려서 코를 들이밀고 비벼대더니
            줄곧 어울려 다니기 시작했다.
            잘 되어가서 (become an item )이내 떼려야 뗄수없는 사이가 됐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안절부절 못했다.
            그래서 두 안내견의 주인들은 가끔 만나게 해 주기로 했다.
 
            만나고보니 불과 2.4km 떨어져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만남이 두 주인을 이어주는 계기가 됐다.
 
            먼저 행동을 취한 ( make the first move ) 것은 남자에게 마음이 끌린
            여자 쪽이었다.   시간이 있으면 커피 한잔 하자고 했다.
 
            커피로 시작한 ( begin as coffee ) 것이 점심 식사가 됐고
            급기야  그 이상으로 이어졌다.( turn into something more )
            대화와 식사시간이 너무 길어져 종업원들이 빨리 가주기를 기다리며
            손가락으로 두드려 대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랑에 빠져 정신을 못차리는 ( be head over heels in love )
            사이가 됐다. 그리고 11개월간의 정신없이 바쁜 연애 끝에
            지난 2월 발렌타인 데이에 약혼을 했다. (get engaged )
 
           "당신이 허락해 준다면 당신의 세상을 훨씬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겠다." 는
            남자의 청혼을 여자가 품에 안았다.
            내년 3월에 결혼할 예정이다. ( be set to tie the knot in march next year )
 
            두 안내견이 예식장에서 신랑, 신부 입장을 이끌게 된다.
            결혼 반지를 들고 가는 사람 역활도 두 안내견이 한다.
      
           "운명 이라는 걸 한번도 믿은적이 없는데 이젠 믿어요.
            우리는 맺어질 운명 이었나 봐요. "
 
            두 시각 장애인은 blind love (맹목적인 사랑) 을 하고 있다.
            어차피 사랑은 눈으로 보는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이다.
    
            사랑은 눈을 멀게하고, 결혼은 눈을 뜨게 하는것 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들에겐 결혼후에도 사랑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springbird]


Puppy Love


 
And they call it puppy love
Oh, I guess they'll never know
How a young heart really feels
And why I love her so

And they call it puppy love
Just because we're in our teens
Tell them all it isn't fair
To take away my only dream

I cry each night my tears for you
My tears are all in vain
I'll hope

and I'll pray that maybe someday
You'll be back in my arms once again

Someone,
help me,
help me,
help me please

Is the answer up above
How can I, how can I tell them
This is not a puppy love.


 * I like Paul Anka's puppy love from my junior school days.

http://www.youtube.com/watch?v=UuG_fTwoU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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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에 대한 행동


나는 어디 쯤에 해당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어느덧 팔순 고개를 넘기고 나면 일주일이 하루같다고 할까,
아무런 하는 일도 없이,문안전화도 뜸뜸이 걸려 오다가
어느 날부터인가 뚝 끊기고 만다.
이럴 때 내가 영락없는 노인임을 깨닫게 된다.
노인이 되어봐야 노인 세계를 확연히 볼 수 있다고 할까.,

노인들의 삶도 가지 가지이다.
 
노선(老仙)이 있는가 하면,
 
노학(老鶴)이 있고,
 
노동(老童)이 있는가 하면,
 
노옹(老翁)이 있고,
 
노광(老狂)이 있는가 하면,
 
노고(老孤)가 있고
 
노궁(老窮)이 있는가 하면,
 
노추(老醜)도 있다.
 
 
노선(老仙)
 
늙어 가면서 신선처럼 사는 사람이다.
이들은 사랑도 미움도 놓아 버렸다.
성냄도 탐욕도 벗어 버렸다.
선도 악도 털어 버렸다.
삶에 아무런 걸림이 없다.
건너야 할 피안도 없고 올라야 할 천당도 없고
빠져버릴 지옥도 없다
무심히 자연따라 돌아갈 뿐이다.

노학(老鶴)
 
늙어서 학처럼 사는 것이다.
이들은 심신이 건강하고 여유가 있어
나라 안팎을 수시로 돌아 다니며 산천경계를 유람한다.
그러면서도 검소하여 천박하질 않다.
많은 벗들과 어울려 노닐며 베풀 줄 안다.
그래서 친구들로 부터 아낌을 받는다.
틈나는대로 갈고 닦아 학술논문이며
문예작품들을 펴내기도 한다..

노동(老童)
 
늙어서 동심으로 돌아가 청소년처럼 사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대학의 평생 교육원이나 학원 아니면 서원이나
노인 대학에 적을 걸어두고 못다한 공부를 한다.
시경 주역등 한문이며 서예며 정치 경제 상식이며
컴퓨터를 열심히 배운다
수시로 여성 학우들과 어울려 여행도하고
노래며 춤도 추고 즐거운 여생을 보낸다
 
 
노옹(老翁)
 
문자 그대로 늙은이로 사는 사람이다.
집에서 손주들이나 봐주고 텅 빈 집이나 지켜준다.
어쩌다 동네 노인정에 나가서
노인들과 화투나 치고 장기를 두기도 한다
형편만 되면 따로 나와 살아야지 하는 생각이
늘 머리 속에 맴돈다.

노광(老狂)
 
미친사람처럼 사는 노인이다.
함량 미달에 능력은 부족하고 주변에 존경도 못받는 처지에
감투 욕심은 많아서
온갖 장을 도맡아 한다.
돈이 생기는 곳이라면 체면 불사하고 파리처럼 달라 붙는다.
권력의 끈나풀이라도 잡아 보려고 늙은 몸을 이끌고
끊임없이 여기 저기 기웃거린다
 
 
노고(老孤)
 
늙어가면서 아내를 잃고 외로운 삶을 보내는 사람이다.
이십대의 아내는 애완동물들같이 마냥 귀엽기만 하다.
삼십대의 아내는 기호 식품같다고 할까,.
사십대의 아내는 어느덧 없어서는 안될 가재도구가 돼버렸다.
오십대가 되면 아내는 가보의 자리를 차지한다.
육십대의 아내는 지방 문화재라고나 할까 그런데
칠십대가 되면 아내는 국보의 위치에 올라 존중을 받게 된다.
그런 귀하고도 귀한 보물을 잃었으니 외롭고 쓸쓸할 수 밖에.
 
 
노궁(老窮)
 
늙어서 수중에 돈 한 푼 없는 사람이다.
아침 한 술 뜨고 나면 집을 나와야 한다.
갈 곳이라면 공원 광장 뿐이다.
점심은 무료 급식소에서 해결한다.
석양이 되면 내키지 않는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들어간다.
며느리 눈치 슬슬보며 밥술 좀 떠 넣고 골방에 들어가 한숨 잔다.
사는게 괴롭다. 
 
 
노추(老醜)
 
늙어서 추한 모습으로 사는 사람이다.
어쩌다 불치의 병을 얻어 다른 사람 도움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는
못 죽어 생존하는 가련한 노인이다.
 
 

 

 
인생은 자기가 스스로 써 온 시나리오에 따라
 
자신이 연출하는 자작극이라 할까,
 
나는 여태껏 어떤 내용의 각본을 창작해 왔을까,
 
이젠 고쳐 쓸 수가 없다.
 
희극이 되든 비극이 되든 아니면 해피 엔드로 끝나든
 
미소 지으며
 
각본대로
 
[33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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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화지문 [口是禍之門]




 

구시화지문 [口是禍之門],

입은 재앙<災殃> 불러들이는 문이다.

 

최근 민주당의 대변인이란 작자가

인간으로서 감히 해서는 안 될  ‘귀태(鬼胎)’란

망언을 내뱉는 바람에

정치권은 물론이거니와 국민 대부분이 분개했다.

 

안 그래도 최근 존폐의 위기까지 내몰린 민주당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받게 될 2차 충격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일반 사람들 입장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들만한 엄청난 공개적 표현을 그것도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을 상대로, 그것도 모자라

이미 돌아가신 대통령의 아버지를 두고 한 비하 발언이었기에 

우선 나부터가 피가 거꾸로 솟을 일인 것이다. 



당 대변인이란 직책은 
한마디로 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자리인데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나이도 새파란 작자가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폭언을 했다는 것은

여야를 떠나 아주 끝을 보자는 뜻이겠기에

향후 이 사건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망언하면

떠오르는 일본 정치인들도 놀라 자빠질만한 저질적인 내용이기에  

이번 기회에 철저히 그 죄의 경중을 따져 그런 함량 미달의 정치인들은 

다시는 국민 앞에 어슬렁거리지 못하도록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다.


당(唐)나라가 망한 뒤  
후당 때에 입신하여

재상을 지낸 풍도(馮道)라는 정치가가 있었다. 

그는 이른바

‘오조 팔성 십일군(五朝 八姓 十一君)’ 즉, 다섯 왕조에 

걸쳐, 여덟 개의 성을 가진, 열한 명의 임금을 섬긴 

처세의 달인이었다.

 

그는

당나라가 망하며 오대십국시대가 열리는  과정에서 

30년 동안 고관을 지냈고,  재상을 지낸 기간만도 20년에 달했다. 


그는  
전당서(全唐書)》〈설시편(舌詩編)〉을

통하여 후대에 다음의 유명한 문장을 남겼다.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요 /

 口是禍之門(구시화지문)


혀는 제 몸을 베는 칼이로다 /

舌是斬身刀(설시참신도)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어 두면 /

 閉口深藏舌(폐구심장설)


가는 곳마다 몸이 편안하리라 /

安身處處牢(안신처처우)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라는

‘구시화문(口是禍門)’ㆍ‘구화지문(口禍之門)’ 등의

고사성어가 바로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설시참신도(舌是斬身刀). 즉,

세 치 혓바닥이 몸을 베는 칼’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쓸데없는 말을 함부로 하다가는 큰일을 그르치기 쉬운 법이고, 

심지어는 소중한 목숨도 잃을 수 있으므로

항상 입조심하고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조선 영조 때의 가인(歌人)

남파(南波)김천택이 역대 시조를 수집하여 펴낸 최초의 

시집《청구영언(靑丘永言)》에도  작자미상의 이런 시조가 올라 있다.


말하기 좋다하고 남의 말을 말을 것이 
남의 말 내하면 남도 내말 하는 것이 
말로써 말이 많으니 말 말음이 좋왜라

해석하자면,

내가 남의 말을 하니, 남도 내 말을 한다.

말이 말을 낳아 말 때문에 말이 많으니

말을 말아야겠다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혀 놀림을 경계하고 조심한다고 해도

그리 쉽지만은 않음을 이르는 짧은 일화를 

소개해 보기로 한다.


『 옛날 중국 북주에 하돈 이라는 장수가 살았다.

그는 싸움터에서 큰 공을 세웠는데,

받은 상이 작다고 늘 불만이었다.

그래서 조정을 원망하는 말을 하고 다니다

결국 미움을 받게 되어 처형을 당하게 되었다.

하돈은 죽기전 자신의 아들을 불러놓고

“이 아비는 세치 혀 때문에 죽는 것이니

잘 기억해 평생토록 말을 조심하라”며

 

 송곳으로 아들의 혀를 찔렀다.

 그 아픔과 상처를 간직해 평생 세치 혀를

함부로 놀리지 말라는 훈계를 준 것이었다. 

아들은

아버지의 유언을 가슴에 새겨 말을 삼가고

행동을 신중하게 했다. 그러나

 

그 아들역시 벼슬이 높아지자 교만에 빠져

말을 함부로 하게 되고,

결국 황제의 손에 의해 직접 처형을 당했다고 한다. 』 

글은 잘못 쓰면 고쳐 쓰면 되지만,

말은 한번 뱉고 나면  다시는 주워 담을 수가 없다.

 

고대 희랍의 유명 정치가이자 웅변가인

데모스테네스(Demosthenes)는

“Speech is silver, silence is gold.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흔히 유명 정치인들이 한마디 말을 잘못해서

수십 년간 쌓아온 아성이

한 방에 무너지는 것을 우리는 자주 봐왔다.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이야기가

바로 “말을 조심하자”가 아닐는지? 



 익표야! 정치인생 끝난 니 신세가 불쌍하구나! 

눈물이 난다.

우짤끼고........내사 마 모르것다.


모셔온  글/33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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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얘기인가? 시어머니의 증발

 

                    전주안골노인복지관 수필창작반 김 현 준


  신문에 기막힌 사연이 실렸다. 70대 시어머니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며느리를 처벌해 달라고 피해자가 법에 호소했다. 대학 강사인 며느리는 존속상해로 기소되었고, 법원은 벌금형을 선고했다는 보도였다.  
 


  여행을 다녀온 아내가 들려준 이야기가 생각났다. 아내는 누구한테서 들었는지, 뭐가 그리 신바람이 났는지 '여보, 여보!' 부르며 호들갑을 떨었다.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사는 어머니에게 아들 내외가 살림을 합치자고 제의하였다. 외로움에 지친 어머니가 흔쾌히 받아들인 게 올봄의 일이었다. 세 살짜리 손자를 돌보는 것이 할머니에겐 무엇보다 즐겁고 보람 있는 일이었다. 
 

전셋집에 살던 아들은 셋돈을 올려달라는 주인집 요구와 아이 육아로 골머리를 앓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홀어머니를 모시자는 남편의 말에 아내는 한사코 반대했다. 처음부터 고부간은 피차 살갑지 못한 터였다. 살림을 보살펴주던 친정어머니가 작년 겨울 빙판에 미끄러져 앓아눕고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아들 내외는 맞벌이 부부로 아파트 하나 장만하려고 애를 썼다. 전셋돈을 빼내 은행에 저축하고 아이 육아와 살림을 시어머니에게 맡기니 아들 내외는 시름을 덜었다. 고부는 한동안 다정한 듯 보였고 어머니도 만족했다. 
 

사람은 가까울수록 조심해야 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서운한 감정이 쌓였다. 아들과 며느리가 생활비를 댄다며 생색을 냈고, 어머니는 그것이 못마땅했다.         

  어느 날 아파트 놀이터에서 할머니가 한 눈을 파는 사이 손자가 넘어지면서 팔뼈가 부러졌다, 할머니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허겁지겁 손자를 업고 소아과에 가서 깁스를 했다. 며느리가 먼저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다. 직장에서 무슨 좋지 않은 일이 있었던지 잔뜩 찌푸린 얼굴이었다. 
 

 어머니는 아이의 팔이 부러졌다는 이야기를 아들에게만 알렸다. 아들은 크게 탓하지 않는 눈치였다. 며느리가 칭얼대는 아이의 팔을 보더니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니, 얘가 왜 이래요?"

말을 거칠게 쏘아붙이며 아이를 끌어안았다.
  "넘어져서 뼈에 금이 갔다는구나."
시어머니는 별것도 아닌 듯이 말했다. 휙 돌아서던 며느리가 손바닥을 쳐들더니 시어머니의 뺨을 갈겼다. 
 

 "아이나 잘 보지 않고……."
시어머니는 눈앞이 번쩍하더니 순간 모든 것이 멈춰버리고 말았다.   
  "아니, 이게 무슨……."

말이 나오지 않고 눈물이 쏟아졌다. 가까스로 방에 들어가 방바닥에 쓰러졌다. '세상에 이런 일이…….'
  그날 밤 할머니는 아들에게 아무 일도 없는 듯이 대했다. 어떻게 할까? 아범에게 얘기를 할까? 그랬다간 부부싸움이 날 테고, 도무지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시어머니는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면서 혼자서 어떤 일을 진행하고 있었다. 집에서 조금 떨어진 부동산중개소를 찾아가 집을 팔아달라고 내놓았다. 시세보다 헐한 가격으로 속히 매매할 수 있도록 신신당부를 했다. 아들 내외에게는 비밀로 하여 어떤 낌새를 차리지 못하도록 조심하였다.

 

 가슴 속에서는 부글부글 화가 치밀었다. 무심한 아들도 며느리처럼 미웠다. 이들과 같이 살다 어떤 곤욕을 치를지 몰랐다. 무엇보다 괘씸해서 한시라도 함께 있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어렸을 적 고향 동네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났다. 여름방학을 보내라고 시골 고향에 아이를 보냈는데, 아이가 그만 냇가에서 헤엄을 치다 익사한 것이다. 어미의 슬픔을 누가 헤아릴 수 있으리? 할아버지는 정신이 나가 헛소리를 하고 다녔다. 그러나 며느리는 애간장이 끊어지는 슬픔을 견디며 시부모를 탓하지 않았다.

  헌데 제 자식 팔 좀 부러졌다고 시어머니의 뺨을 때리는 며느리가  있다니……. 일주일이 안 되어 아파트 매매가 이루어졌다. 시어머니는 그날 밤 깊은 시각에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다. 몇 가지 입을 옷만 가지고  떠났다. 어디로 갔는지 짐작할 단서 하나 남기지 않았다. 아들 내외는 처음엔 친정에라도 가셨으리라 생각했다. 
 

이틀이 지나 웬 낯선 사람이 부동산중개사와 함께 와서 집을 비워달라고 했다. 아들 내외는 매매계약서를 보고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며느리는 자신의 행동이 엄청난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이곳저곳 연락을 해보았지만, 어머니의 행방은 묘연하였다. 수군수군  별의별 소문이 퍼졌다. 아들 내외는 전세방을 얻어 그 집을 떠났다. 
 

아들은 왜 어머니가 자신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떠나버렸는지 알 수 없었다. 자신이 어머니에게 소홀하게 대한 것을 자책해 보았으나, 아내가 어머니의 뺨을 갈겼으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시어머니는 지금쯤 강원도 오지 실버타운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이곳 저곳 여행을 다니며 마음을 추스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는지, 이들 가족이 화해할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주변에선 그녀가 다시는 아들 내외에게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이 싸움의 승자는 누구인가? 시어머니와 며느리 모두 패배자다.  

아들마저 씻지 못할 불효를 저질렀다. 씁쓸하지만 시어머니의 통쾌한 반격이 이 시어머니 한 사람으로 끝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남의 집에서 일어나는 일이 내 집에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은가? 
                          (2013. 7. 1.)
[33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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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도움되는 멘토

재물론
  

이미 써버린 금화 열 냥보다
내 주머니에 남아 있는 금화 한 냥이 더 소중하다.

들어올 돈을 미리 생각해서 돈을 쓰지 마라.
끝내 돈이 들어오지 않는 일이 허다하고,
들어온다 해도 기대보다 적은 법이다.

사람들은 누가 돈을 물 쓰듯 하면서
 

후하게 베풀면 앞에서는 그를 칭찬한다.
그러나 정작 자신들의 생활에서는 그런 식으로 돈을 쓰지 않는다.

명성을 얻고자 한다면 재산도 많이 모아야 한다.
 
 

가난할 때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고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던 재능과 장점들이 큰 재산을 모으고 나면
눈부시게 빛나기 시작하고 사람들이 그것을 우러러 보기 때문이다.

지금 돈을 잘 번다고 해서 그만큼 지출하고 있다면
이는 매우 어리석은 짓이다.
돈을 벌 수 있는 기간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나중에 다시 가난해지고 나면
그때는 돈뿐 아니라 시간과 명예마저 모두 잃게 된다.
 

인생론
 

일을 더 잘해 보겠다고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들이지 마라.
원하는 방식으로 정확하게 일을 하려고 애쓰다가
정작 좋은 기회들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운명은 자신을 기꺼이 따르려는 사람은 인도해주며,
거역 하려는 사람은 억지로 끌고 간다."
어리석은 사람이든 현명한 사람이든 반드시
일어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에 대해서는 거스를 도리가 없다.

인생이 짧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잘 활용하는 사람의
시간은 항상 넉넉하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사람의 본성이란 매우 광범하여 유능하고
단호한 의지를 가진 사람은 많은 일을 성취하게 된다.

욕망은 그것을 충족시킬 때보다 자제할 때
큰 기쁨을 안겨준다.


욕망의 충족은 일시적이고 육체적인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욕망을 가라앉히면 그 만족감은 훨씬 오래 지속되며
이는 정신과 양심의 차원에 속하는 것이다.

미래의 일이란 너무도 불확실할 뿐 아니라 수많은 우연에 좌우되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사람들의 예측마저도 틀리는 일이  

허다하다. !  

미래에 닥칠지도 모르는 불행 때문에 현재 누릴 수 있는 행복을 포기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

  

처세론
 

중대한 사업에 관련되었거나 권력을 잡으려 할 때에는
되도록 자신의 실패는 감추고 성공은 과장하라.
운명은 사실 관계보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좌우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사람들은 혜택받았던 기억보다 피해 본 기억을 더 오래 간직한다. 

혜택은 실제보다 축소해서 생각하거나
자신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만했다고 여기지만,
피해는 그와 정반대이다 조금만 피해를 보아도
항상 더 크게 과장해서 받아들인다.

그러니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한 사람의 호의와
다른 사람의 반감을 동시에 사게 될 일은 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인간론
 

인간에겐 어리석음과 음흉함, 교활함이라는 속성이 있다.
그러므로 매사에 의심이 많고 남을 못 믿는 것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지만,
 

덜 믿고 덜 신뢰할수록 실패는 줄어든다는 점을 명심하라.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판단력이 뛰어난 사람을 활용할 때보다  

판단력이 뛰어난 사람이 재능이 뛰어난 사람을 활용할 때  

그 효과가 더 크다.

세상에 배은망덕한 사람들이 많다고해서 선행을
베풀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보답을 바라지 않고 하는 선행은 그 자체로 선하며 신성하다.
 

더구나 선행을 계속하다 보면 누군가 너무나
고마운 나머지 다른 사람들이 못한 것까지 혼자
몽땅 보답하는 경우도 생긴다. 

 

결점은 누구에게나 있다. 많거나 적거나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타인에 대한 관용이 없다면 우정뿐 아니라
상하관계나 동료관계도 더는 지속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항상 관용의 자세를 유지해라.
우리는 서로를 알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프란체스코 귀차르다니- 

[33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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