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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숲길 걷기(한라산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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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오름트레킹
몇년전 부터 길을 내고 있는 "한라산둘레길"은 현재 법정사에서 시오름까지와 법정사 맞은편 서귀포휴양림 입구에서부터 돌오름까지 2개의 코스가 있으며 다른 코스는 현재 진행 중 이다. "한라산 둘레길"이란 명칭이 있기 전부터 다녔던 곳이지만 어떤코스로 가고 있는지 궁금하여 버스를 타고 "서귀포휴양림"에 하차하여 둘레길로 접어들었다.

둘레길을 안내하는 표지판에 돌오름까지 약 6Km ... 버스를 타고 왔으니 다시 이자리로 돌아올 필요가 없으니 돌오름에서 영아리오름까지 갔다 영실 입구 쪽으로 나가 버스를 타야지 하고 표지판이 안내하는 숲으로 들어섰다. 아직도 남아 있는 가을 향기 가지 끝 잎새에 달려 있고 주변 조금만 건천에 쌓인 낙엽은 바람 따라 춤춘다.

높은 가을 하늘 향해 곧게 뻗어 오른 편백 숲 속 오솔길, 빼곡하지 않고 듬성듬성 숲을 채우고 있는 나무들은 더도 덜도 아닌 중용이 무엇인지를 깨우친 듯 하다. 한사람 지날만큼 좁은 오솔길에 위로 주단을 깔아 놓은 듯 뿌려 놓은 낙엽들을 밟으며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한 소절 가볍게 중얼거리고는 소리없이 그냥 멋적게 웃는다.

▽ 한라산 둘레길에서
둘레길06.jpg

▽ 한라산 둘레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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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 둘레길에서
둘레길09.jpg

▽ 한라산 둘레길에서
둘레길07.jpg


간혹 들려오는 산새소리 벗삼아 무념무상속에 걷는다. 적당히 자란 조릿대 사이로 걸으며 조릿대가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요속에 묻혀 걷는데 길을 잘못든 사람들을 만났다. 한대오름을 찾아가는데 반대쪽 길로 들어와 버린것이다. 제주 중산간 오름 길은 초보인 듯 사람들 어찌 할까 그냥 내 갈길을 갈까? 말까?

여기서 부터 돌오름까지는 예전에도 몇번이나 다녔던 길이라 특별하게 "한라산둘레길"을 완주 할 것 같지 없을 것 같아 "한대오름"으로 동행하기로 했다. 초기밭(표고버섯) 두곳을 지나 들어선 한대오름 기슭 개활지엔 키작은 억새들의 솜털처럼 바람이 불며 하늘로 날아갈 듯 하얗게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처음 이곳을 왔는지 무척이나 좋아 한다. 이곳 억새는 다른 억새와 달리 높은지대에 자라다보니 작다. 순백의 얼굴에 환한 미소 짓는 키 작고 갸냘픈 여자가 햇살아래서 춤추는 그런 이미지라 할 수 있다. 숨을 깊게 들여 마셨다 후 하고 불어버리면 하얀나비되어 하늘로 날아가버리고 허허벌판엔 나만 혼자 남아 있을 것 같아 숨도 크게 쉬지 못한다.

한대오름 기슭 억새
둘레길13.jpg

▽ 초기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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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대오름 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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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대오름 가는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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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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