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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내뱉은 욕 한마디가 상처입혀 뇌 이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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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할머니 욕 한마디, 뇌 이상 만든다

[어린이과학동아 4월15일자]욕의 일상화, 정신건강에 치명적

2012년 04월 16일
 

 



“씨X, 이런 개XX를 봤나, X나 쳐 맞고 싶냐?”
조폭영화의 한 장면에서나 나올 법한 거칠고 상스러운 욕이

요즘 아이들의 대화에서 일상어가 되고 있다.  

 

욕을 하는 행위가 소위 ‘침 좀 뱉는’ 아이들의 전유물이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학업성적이나 집안환경과 상관없이 누구나 욕을 사용한다.

욕의 보편화·대중화가 일어난 것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의 2010년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 전체 학생의 73%가 욕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 중에서도 ‘자주’ 또는 ‘습관적’으로

욕을 쓴다고 응답한 비율이 32%나 된다. 세 명 중 한 명은 욕을 입에

 달고 산다는 얘기다.

욕을 사용하는 학생 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과거보다 훨씬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어휘가 많이 등장하는 것이다.

 욕으로 쓰는 단어만 해도 2002년 148개에서 2011년 207개로 늘어났다.

● 욕이 증가한 원인은?

과거보다 욕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이유로 미디어나

게임의 폭력성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하지 않고 입시위주의 무한경쟁으로만 몰아가는

교육환경을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직접 물어 본 ‘욕 하는 이유’는 조금 달랐다.

교육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아이들이 욕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냥 습관이 돼서(36%)’이고, 그 다음이 ‘남들이 다 사용하니까(20%)’이다.

 

일상적으로 욕하는 분위기에서 지내다 보니 자신의 언어습관을 성찰해 볼 기회도,

 필요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언어예절을 해치긴 하지만

 사실 비속어나 은어 사용 자체만으로는 크게 문제 삼을 일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친근감의 표현이나 재미를 위한 목적으로 쓰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비난 또는 저주의 의미, 공격의도가 담기면 순식간에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주는 욕으로 둔갑하게 된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려 17만 명이

 “최근 1년간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협박이나 욕설 등

언어폭력(51.2%)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 무심코 한 욕, 친구 뇌에 큰 상처 입힌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의 마틴 타이커 교수는

 학창시절 또래집단에게서 언어폭력을 당한 사람들의 뇌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조사해 보았다.

 

타이커 교수는 매우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는데,

일반인들에 비해 어린 시절 언어폭력을 당했던 사람들

은 뇌량과 해마 부위가 매우 위축되어 있었던 것이다.

뇌량은 좌뇌와 우뇌를 연결시켜 주는 다리로,

 양쪽 뇌의 정보가 이곳을 통해 교환된다.

 

뇌량이 손상되면 좌뇌의 지각 능력과 우뇌의 감각 능력이 원활하게

 오고 가지 못해 어휘력과 사회성 등에

 문제가 생긴다.

 

해마는 뇌에서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로,

 해마에 문제가 생기면 쉽게 불안해지고

 우울증이 찾아올 확률이 높아진다.

 

어린 시절 언어폭력을 당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이런 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었다.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교수는

 “언어폭력이 뇌량과 해마를 위축시키는 이유는 몸에서

 강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티졸 호르몬은 긴장했을 때나 운동할 때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량을 증가시켜

우리 몸이 스트레스 상황에 대응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 호르몬이 뇌로 들어가면 시냅스 확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뇌의 발달을 억제할 수 있다.

조 교수는 “아동기와 청소년기는 뇌량과 해마,

전두엽 등의 뇌 부위가 주로 발달하는 시기로,

 이 때 코티졸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뇌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자녀의 잦은 욕 사용? 뇌와 관계있다

무심코 한 욕이 친구의 뇌에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 전에 10대 아이들이 왜 이렇게 폭력적인 말을 서슴없이

내뱉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연세대 의대 소아청소년정신과 천근아 교수는

 10대 청소년 시기에 대해 “변연계는 발달했지만 전두엽이

 덜 발달된 시기이기 때문에 폭력적이고 충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말한다.

우리 뇌의 여러 부위들 중에는 원초적이고 동물적인 본능과 관계된

 ‘변연계’와 이성적인 사고판단과  관계된 ‘전두엽’이 있는데,

 10대는 ‘변연계만 발달하고 전두엽이 덜 발달된 시기’라는 설명이다.

 

천 교수는 “변연계에서 마구 엑셀을 밟으려고 하면

 전두엽에서 브레이크를 밟아줘야 하는데,

10대 때는 아직 전두엽의 통제가 약하다”면서

 “그만큼 가정과 학교에서 전두엽을 발달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충청북도 청주시의 청운중학교,

경기도 여주군의 세종초등학교 등에서는

 다양한 언어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바른 말·고운 말을 쓰기 위한 인성교육,

 언어폭력 역할극, 욕 쓰레기통 행사,

언어지킴이 캠페인 활동 등

아이들 스스로 욕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

‘어린이과학동아’에서도 언어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5월 12일(토)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에서 서울

구룡중학교 김학경 교사를 초빙해 ‘욕 특강’을 개최한다.

 

욕의 정확한 어원과 속뜻을 풀어 주어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언어 습관을

 돌아볼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과학동아’ 4월 15일자 특집

 ‘뇌에 상처를 주는 욕’에서 찾아 볼 수 있다.[33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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