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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마우마우 분화구에서 이글거리는 붉은 용암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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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태평양 해안까지 달려가려던 우리의 계획은 흰 경찰차의 출현으로
중단되고 말았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서 심상찮은 기류가 포착되었으니,
되돌아 가라는 명령을 전했다. 그리고 그 폴리스카는 이미 해안선 가까이 달려가고
있는 렌트카를 레이스하듯 추격해 달려 갔다. 윤 가이드는 경찰의 명령을 거슬러
서도 안되지만, 심각하게 금방 철수할 필요도 없다면서,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가져 온 저녁 도시락이나 먹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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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아일랜드는 남성적 매력이 확 풍기는 섬이다. 용암밭과 용암호수를 원없이

보았고, 마지막으로 활화산이 붉은 용암을 토해내는 모습을 본후, 호놀룰루행

비행기에 오른 특별한 여행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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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을 용암호수(Lake Lava)라 부른다. 이런 용암호수를 몇개씩이나 보았다.
가이드의 말과 표정에서 경찰이 말하는 '심각한 기류 포착'이라는 게 흔한 일로
큰 일 아니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점점 어두워지는 화산벌판에서 들떠 있던
기분은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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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주변 산책을 했다. 뷰 포인트에는 목책 가교들이 있었다. 이 지역에 들어오는

도로는 안개가 자주 끼므로 3시-4시까지만 보고  되돌아 가야 한다고 했다.

큰 사고를 낼 수 있기 때문인데, 영업용 버스는 못들어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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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동사무소의 희망근로자들처럼 이렇게 앉아서 교민이 싸준 가정식 도시락을

먹었다. 밥을 먹으며 우연히 마우이섬 가이드가 했던 말이 떠올라 이야기했는데,

윤가이드는 "으응, 00이.." 하며 깔깔 웃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은 그가 말해줬던

'알고보면 자기는 불쌍한 사람이라는 것, 나체촌에 호기심으로 숨어들어갔다가

하와이 원주민 여경에게 걸렸고, 결혼까지 했다는 이야기 등' 그 자신에 관한 모든 일이 사실이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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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세번 탈출 했던 것 맞아요, 여자가 경찰이니까 섬에서 도망가면 금방 찾아낼 수
있나봐요....130kg? 줄여서 말했네..150kg은 될거얘요. 이웃의 일본인이나 한국인 들이 음식 남으면 그집에 가져다 줘서 그 대식가를 감당하나봐요...ㅉㅉ

우리는 너무 안됐네를 연발하며, 시간이 늦어서 그의 허브비누를 못사준게 너무

미안했다. 그리고 꼭 전해달라는 말을 남겼다. 앞으로 그렇게 포토 포인트에서,

한명 한명씩 사진 찍어주느라 시간 허비하지말고   열심히 비누를 구경시키고

파는데 주력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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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우이에서 유머와 개그로 받아들였던,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분간이

안섰던 그의 말이 모두 사실임에 아연해서  같은 팀에서 온 5명은 계속 그 동포

걱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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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조금씩 나오는 것 같다고 하여...우리는 이날밤 붉은 용암을 볼 수 있을

것인지, 혹시 운이 없어서 안 보이는 날이거나, 위험하다고 페쇄해 버리거나 할까봐 노심초사하며 킬라우에아 Volcano 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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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이글거리는 용암에 탄성을 보내며 몰려와 있었다. 그러나 너무나

멀었고, 망원렌즈가 없어 이렇게 밖에 찍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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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낮에 본 이 장소에서 본 풍경이, 밤이 되면 붉게 보이는 모양이었다.

둘레 3.8km, 깊이 410m의 이 칼데라는 산이 하나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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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를 사랑하다가 들통이나서 가족들로부터 쫒겨난 펠레 여신이 카우아이섬,

오하우섬, 마우이 섬을 지나 킬라우에아의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에 머물고 있다고 하는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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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섬 사람들에게 킬라우에아의 불타오르는 용암은 여신이 살아있다는

증거가 될지 모른다. 열심히 찍어 봤으나 이렇게 밖에 안나와서 속상하고

미안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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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시간에 맞춰 주차장으로 나오자 이렇게 벌겋게 달아오른 밤하늘을

보았다. 좀 더 잘 찍어보려 뒷걸음 치다가 넘어져 무릎이 까졌지만 요렇게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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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귀국한 뒤 밀린 신문을 보다가 기어이 이 화산은 터져서 20m 치솟았다는

중앙일보 기사를 보았다. http://blog.joins.com/liberum/12109926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폭발, 대규모 용암 쏟아내..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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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단의 검정색 부근이 킬라우에아 방문자센터(Kilauea Visitor Center), ①번 지역이 Steam Vents, ②번 지역이 토마스 자가 박물관(The Thomas A. Jaggar Museum), ③번 지역은 써스톤 용암동굴(Thurston Lava Tube), ⑤번 지역이 할레마우마우(Halema`uma`u) 분화구. ⑥은 킬라우에아 이키 분화구(Kilauea Iki Crater) 조망점이다. ⓒ제주의소리
[뉴스엔 김종효 기자]




하와이 킬라우에아화산 분화 장면. (AP=Yonhap) 
하와이 킬라우에아화산 분화 장면. (AP=Yonhap) 
하와이 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화산(해발 1222m)이 8일(현지시각) 대규모 폭발을
일으키면서 붉은 용암을 상공 20m까지 밀어냈다. 킬라우에아화산은 1983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활화산으로 이날 분화는 28년 만의 초대형 사건이다.
킬라우에아화산의 분화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그 규모 때문이다. 전 세계 4대 활화산하면 이탈리아 시칠리아 북서쪽의 스트롬볼리와 에트나 화산, 남태평양
바누아투 타나섬의 야수르 화산과 함께 킬라우에아화산이 꼽힌다. (뉴스 한국)
 

Visitor Center 에서 찍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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