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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 비상(飛上)하는 정신 또는 조화로운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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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가장 완벽한 르네상스인()으로 일컬어지는천재라는 수식어가 오히려 모자라 보이는 이가 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다.

 

그는 화가였으며군사기술자였으며과학자였다무엇보다 무엇이든 묻는 사람이었다그는 어떤 한 문장으로 쉽게 평가 내릴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다찰스 니콜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평전정신의 비상』은 바로 그런 천재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평전은 피렌체 근방의 빈치라는 작은 마을에서 한 공증인의 사생아로 태어난 시점부터 시작하여피렌체의 베로키오 공방의 도제 시절이후 독립적인 화가로서의 활약밀라노의 스포르자에게로의 의탁다시 피렌체로체사레 보르자에게로로마로그리고 마지막 말년의 프랑스로 등등그의 삶을 시간적으로 서술하고 있다사실 이런 시간적인 서술은 매우 재미가 없을 수 있다그냥 그 사람을 따라가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역동적인 삶은 그 시간적 서술마저 역동적으로 만든다.

 

평전을 통해 가장 인상 깊은 것은그가 처했던 사회적 지위다명시적으로 쓰고 있지는 않지만그는그뿐만 아니라 그 당시의 많은 예술가와 지식인들은 권력자에 의탁해야만 했다피렌체의 메디치 가문밀라노의 스포르자 가문프랑스의 왕심지어 인간 도살자로 불렸던 체사레 보르자까지 그는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제공했고아마도 아부도 했을지 모른다다행히 그는 많은 권력자에게 사랑받았고그 결과로 우리는 <최후의 만찬> <모나리자같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이 두 작품이 권력자들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그들의 보호와 후원이 아니었으면 그런 작품을 남기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을 인정해주는 이를 찾아야만 했던 예술가혹은 (인정받기 위해효용가치를 설득하기 위해 되어야만 했던군사 기술자였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습은 거의 늘 그들에게 인정받아 고난의 삶을 살지 않아도 되었던 상황 때문에 가려져 있다어쩌면 그런 절박한 처지가 그 수많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걸작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을 수도 있다그렇지만그가 역동적인 정신을 가진 인간이었다는 것 자체가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데는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평생 물의 흐름(소용돌이)와 비행(飛行)에 큰 관심을 가지고이에 대한 기록을 많이 남겼다혼란스러움과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 도구라는 이율배반적이면서어쩌면 서로 호응하는 관심이다그의 정신은 늘 현실에 얽매이고자 하지 않았다그랬기에 새로운 기법의 회화가 탄생했고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안해 냈다그리고 그는 날고 싶어했다.

 




나는 이 비트루비우스의 인체비례’ 안에 자화상의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자연의 조화를 표현하는 이 인물은 유일하게 그 자연의 조화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물을 대표하는 것이다바로 예술가이자해부학자이자건축가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말이다.”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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