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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포대능선 바위틈의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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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포대능선 Y-계곡을 지나온 곳에 깎아지른 바위봉 위에
진달래가 피었다.
비가 와도 물 한 모금 고여있을 수 없는 바위 봉우리 정상에 진달래가 살아있고 또 때를 알아 꽃을 피운다는 것이 경이롭다.

2008.4.20 도봉산 다락능선에서 본 연록색이 참으로 예뻤고,
계곡에는 꽃이 날려 물을 뒤덮고 있었다.

꽃잎 날려 물든 계곡에 손을 담그니 내손도 물든다.

김인후의 한시라며 동료가 알려준 시 한 수 옮겨본다.

花落庭前憐不掃 (화락정전련불소)
月明窓外愛無眠 (월명창외애무면)
花前酌酒呑紅色 (화전작주탄홍색)
月下烹茶飮白光 (월하팽차음백광)

뜰 앞에 꽃이 지니 애련하여 치울 수 없고
창 밖에 달이 밝으니 사랑스러워 잠을이룰 수 없네.
꽃 앞에 술을  따르니 붉은 빛 삼키고
달 아래 차를 달이니 달빛을 마시네. 

나역시 보름달 속에 달빛 한잔 마시니 나도 살구색이 되었다.
여름엔 보름날 밤 야간 등산을 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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